매일 쓰는 칫솔, 특히 입안에 들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좀 더 청결과 위생에 신경써야 하는 제품이죠.
뉴스 기사나 신문 기사들 보면 변기보다 칫솔이 더럽다며 욕실에 두면 안되고 자주 갈아줘야 하고 등등
그래서 어렸을 때 부터 칫솔 살균기를 썼습니다.
그런데 항상 살균기 안에 곰팡이가 조금씩 생긴다는게 고민거리였어요.
결혼을 하고 나서는 휴대용 칫솔 살균기를 남편과 각각 썼는데, 여기에도 칫솔모가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2-3분 정도 되는 살균 작업만 하고 오랜시간 방치가 되는 상황이니 틈새에 까만 곰팡이가 조금씩 생기더라고요.
면봉과 이쑤시개로 열심히 곰팡이들 긁어내고 닦고 알코올로 소독하고 해도 찝찝하긴 매한가지고요.
최근에 칫솔살균기들이 99.9% 살균되지 않는다는 뉴스 기사가 있길래 캡쳐해놓고 구매하는데 참고했습니다.
그런데 닥터크리너는 99.9% 살균되지 않는 업체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도 왜 이걸 구매했냐고요?
99.7% 였기 때문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이정도는 괜찮지 않나요....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닥터크리너를 구매한 두번째 가장 중요한 이유는...건조 기능이 있기 때문입니다!!!
양치 후 젖어있는 칫솔모가 오랫동안 방치가 되어 있으면 살균을 몇분 했다 하더라도 보관되고 마르는 과정에서 또 세균이 증식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건조 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따로 뭔가 하지 않아도 자기가 알아서 살균과 건조를 주기적으로 돌아가면서 합니다.
건조가 만족스럽다는 리뷰를 보고 이걸로 구매했는데 후회는 1도 안합니다.
저희는 화장실 구조 때문에 벽걸이로 달았는데, 설치도 쉬웠고 제품도 잘 와서 만족하면서 쓰고 있습니다.
9-12개월 마다 램프를 갈아줘야 한다고 하는데, 열심히 갈아주면서 오래오래 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