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물건이네요.
간단한 수선등은 직접해 보고 싶어서 가정용미싱기를 검색하다가 눈에 띄어 고민하다가 구매했어요^^ 나 같은 초보자에게 너무 복잡한거는 무리구, 또 전문적으로 할거는 아니어서 가벼운 마음으로 선택했네요~ 가격도 요새 밥한끼+커피 가격이라 크게 부담없는거구…
우선 장점은 핸드미싱기를 갖다 대고 스위치만 올리면 지가 알아서 한다는 느낌이네요. 뭐, 특별히 손재주를 갖고 있는건 아닌데, 설명대로 하니 마치 기술자 처럼 알아서 박아지네요.. 물론 첨에는 삐뚤빼뚤 박았지만, 왼손으로 천을 잘 잡아주면 직선으로 예쁘게 라인 잡혀요^^;;
베게솜 빼고 베갯잇 박을 때 참 편리했어요. 휴 저걸 손바느질로 했다면 한참 걸렸을 텐데, 딱 1~2분만에 끝내 버리고 휴식을 가질 수 있다는 소소한 행복감도 덤으로ㅎㅎ 미싱기가 무겁지 않아 힘들지도 않고 어디 갖고 다닐 수도 있겠네요..
어려웠던 점은 첨에 사용법을 익힐 때 사용설명서를 몇 번 보고나서야 익히게 되었네요. 첨에 설명서 없이 그냥해 보았다가 엉키고 망쳤어요ㅠㅠ 꼭! 꼭! 설명서를 익히고 연습하고 나서 본작업(?)을 해야 한다는…ㅎㅎ
이것도 쪼그만해도 나름 미싱기라 익히는 데에는 사람마다 다르겠죠? 그래도 그 큰 미싱기들하고는 비교가 안될 만큼 편할 것 같아요. 저는 초보자치고는 금새 익혀서 수시로 잘 쓰고 있네요.. 이런 제품이 있다는 걸 왜 지금까지 몰랐는지…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