솜씨도 없는 편이라 생전 미싱에는 관심도 없었는데, 갑자기 바지단 정도는 집에서 수선하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선택했어요.
처음에는 핸드미싱기 종류로 보다가 아무래도 활용도가 적을 것 같아서 미니재봉틀로 선택했어요.
해외배송인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라 한번 도전해보자는 생각으로 구매했어요.
예정된 배송일 보다 훨씬 일찍 도착했어요.
해외 배송이다보니 우리말 설명서는 따로 없어요.
설명서 꼼꼼히 챙겨 보고 구성품을 확인했어요.
흰색 배경에 핑크조합이 깔끔하네요.
재봉틀과 전언 어댑터, 풋페달, 여분 바늘, 윗실, 밑실, 실끼우개 등이 포함되어 있어요.
건전지와 전원어댑터 사용이 가능하구요.
12가지 패턴 박음질 방법 버튼이 있고, 왼쪽 상단에 장력 조절하는 곳과 오른쪽 아래에는 리버스 기능, 속도 조절 기능이 있네요.
박음질 패턴은 주로 사용하는 것만 사용할 것 같지만, 그래도 일단 기능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 것 같아요.
리버스 버튼은 미싱질의 시작과 마무리에 꼭 필요한 것 같아요.
안쓰는 천에 1번부터 12번까지 한번씩 박아 봤더니 은근 재미있어요.
왼쪽에는 작업등과 실커터 기능이 있어 편하게 실을 박고 자를 수 있도록 되어 있어요.
은근 필요한 기능들이 꼼꼼하게 포함된 느낌이예요.
생각보다 미싱질이 아주 어렵지는 않은 것 같아요.
물론 잘하기는 어렵지만요.
두꺼운 원단도 가능하다고 되어 있는데, 아직 두꺼운 원단은 해보지 않았구요.
일단 신랑 바지 단을 줄여 보았는데, 생각보다 잘 되네요.
어두운 색 바지에 어두운 색 실을 사용하니 사실 박음질이 비뚤어져도 별로 티가 안나는 장점이 있는 것 같아요.
재봉틀 윗부분에는 손잡이가 있어 편하게 이동할 수 있고, 아주 가벼워서 들고 손쉽게 이동하거나 자리를 옮기기 아주 편하네요.
재봉틀 밑부분에는 눈금자 표시가 되어 있어 편하게 원단의 길이를 잴 수 있구요.
다양한 기능이 있어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은 것 같아 아주 만족스러워요.
가성비 최고인 재봉틀이네요.
직접 사용해 보고 작성한 리뷰예요.
지극히 주관적인 제 생각이나 느낌이니 참고하시구요.
부족하지만 제 리뷰를 통해 여러분들의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