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이유 :
★제 돈으로 사고 직접 써보고 쓰는 후기입니다★
기존에 쓰던 아주 홈닥터 미니 미싱기는 직선패턴 하나뿐이라
할 수 있는게 너무 적어서 다양한 패턴이 있는 미싱기가 필요했어요
그렇지만 저는 아직 초보기에 비싼 건 살 수는 없고,
혼스랑 가예랑 비슷한데 이 제품이 훨씬 저렴해서 이걸 사게 됬어요
(메이드인 차이나가 살짝 맘에 걸리긴 했음)
장점 :
1. 다양한 패턴
- 12가지의 패턴이 정말 맘에 듭니다.
오버룩 부터 단추구멍(굳★), 여러가지의 직선패턴 등
총 12가지 이 구성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저는 단추구멍 하나 보고 산건데 다른 패턴들도 아주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생각보다 적은 소음
- 홈닥터미니 미싱기를 써서 그런가
그 미싱기보다 소음 작아서 오 이 가격에 이정도 소음이라고? 할 정도 였어요
소음이 작아서 그런지 정말 귀 예민한 아기 방에 재워놓고
옆 방에서 돌렸는데 잘 안 깨더라구요?
그 전 미싱기에서는 바로 잠에서 깨서 울고 불고 였는데 ㅎ...
3. 원터치 노루발
- 12가지의 다양한 패턴이 있지만 그거 가지고는 안되죵
노루발이 필요해요. 특히 단추구멍 같은?
노루발 교체도 아주 쉬워서 쓸만해요.
4. 입문자용 으로 추천합니다.
- 이제 막 미싱기에 취미를 가져볼까?
바지 단을 줄여볼까? 하신다면 이 제품 추천합니다.
저도 미싱기의 미 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잘 쓰고 있어요.
아기 맨투맨세트도 만들고, 조끼도 만들고 하고 있습니다.
단점 :
1. 큰 힘을 주진 못한다.
- 옷 만들면서 느낀건데 여러겹의 옷감을 박을 때 생각보다 큰 힘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아요. 바늘이 들어가다 만다던가 박음질이 멈춘다던가 하거든요.
가정용 미싱이라 준공업용이나 공업용 보다 힘이 딸리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여기서 잘못하면 바늘 부러지거나 굽혀져요!!
저는 벌써 3번이나 교체 했어요 ㅎ...
2. 장력조절이 조금 어렵다
-실과 실이 박히면서 실을 땡겨줘야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재봉틀에 대한 문외한이면 어려워요. 네, 제가 그런 사람입니다.
어떤 거는 2고 어떤거는 3이구 모르겠어서 그냥 2로 놓고 쓰고 있습니다.
3. 실을 자주 끊어먹는다.
- 이게 바늘 탓인지 실이 안 좋은건지 모르겠어요.
자꾸 끊어먹어서 바늘과 실은 다이소에서 산 걸로 교체해서 쓰고 있습니다.
미싱기 사면서 온 것 보다는 훨씬 나은 것 같아요
4. 수리가 어렵다
-메이드인차이나.. 이 단어로 설명 끝입니다.
혼스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가예는 메이드인차이나 라 수리가 어렵습니다.
수리만 따진다면 이 제품은 추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수리말고 가성비만 따진다면 괜찮다고 봐요.
3.18 주문 3.23 배송완료
23.04.06 (사진추가)
지금 이 재봉틀로 아기 맨투맨 옷을 만들었어요
(하의는 지금은 고장난 미니미싱기 / 상의가 이 미싱기로 만들었어요)
오버록도 잘 되었고, 일자박음질도 잘 됩니당
23.08.29 (사진추가)
가을이 다가오는 것 같아서 아기 슈트를 만들고 있어요
완두콩 같죠..? 기본 노루발 외에 다른 곳에서 사는 노루발은 잘 안맞아서
바늘 여러개 분지러먹었어요 ㅎ...그냥 저는 기본 노루발 외에 이 제품에 맞는 노루발은 없다고 생각하고 쓰고 있습니다..
24.01.07
바늘이 밑실 올라오는 쪽 구멍에 정확하게 안들어가서 바늘 여러개 분질러먹다가
결국엔 바늘대가 어긋나고, 바늘이 중앙이 아닌 오른쪽으로 치우쳐버린 상황이 온지
한... 3-4개월 된거 같네요 ㅜ 그 사이에 다른거 사서 애기 옷 만들면서
아 미니재봉틀 고쳐야지하고 약 2개월은 마음먹었는데 애기보면서 재봉틀을 수리하기가 참 힘들더라구요. 해가 바뀌고나서야 어차피 버리게 될거라면 고쳐보고 안되면 버리는거다! 하고 셀프로 고치기로 했습니다.
재봉틀 내부에 대해서 하나도 몰라서 엉뚱한 곳만 1시간 붙잡고 있었는데.. 알고보니 정말 간단한 문제였어요...ㅎ...
바늘대 위치 정도는 까보니까 혼자서도 쉽게 고치더라구요
그렇게 저의 가예는 살아났습니다...ㅋㅋㅋㅋㅋ....
제가 가예제봉틀을 23년 3월에 삿는데 지금 벌써 곧 1년이 되갑니다.
근 1년간 써보면서 이 제품을 사도 되는가 고민하는 분들께 이야기하자면
북집, 북알 쪽만 문제 생기는게 아니라면 이 제품 사서 써도
충분히 애기 옷도 만들고, 청바지 재단 등은 얼마든지 할 수 있고,
1년 이상 쓸 수 있다고 보기에 소액금액 투자할만하다고 봐요
저는 이제 이 제품이 심폐소생술을 해서 다시 살아났지만, 더 얼마나 갈 지는 모르겠어요. 이미 저는 가격만큼 뽕을 뽑은 것 같습니다.
얘가 오래 살아남는다면 6개월-1년마다 한번씩 와서 리뷰 남기도록 할게요.
이 놈이 수명을 다한다면 그 때도 다시 오겠습니다.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갑진년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이만 물러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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