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가 만6천원인데 밑단수선이 6천원이라. 이런 살인적인 물가에 참다참다 폭발함. 한번만 해보니 요령이 생김.
첫째, 바지는 자르기전에 원하는 길이로 접어서 다리미로 지져야한다.
둘째, 눈썰미가 좋다면 그냥 박고 아니라면 자와 분필을 이용해서 선을 그어주고 선따라 박아준다.
셋째, 바지 봉제선부분 두꺼운곳은 펴서 살짝당겨줘야한다.
넷째, 미싱이 통과못할 두께의 안감기모등 두꺼운 면바지나 청바지는 하지말것.
결론 주머니 빵구수선이나 면바지 밑단, 소매 실밥나간것등 집에서 간단한 바늘질 대용으로 쓸만하다는 결론이다. 자취생임을 가장하면 유명 가정용 머신을 사려니 일단 집공간도 부족하다. 그냥 대충 필요할때 꺼내쓰고 그냥 대충 담아서 서랍에 넣어버리면 되니까 자취생이나 싱글족입장에서 2만원돈 들여서 바지 밑단만 2번해도 만원이 넘는걸 감안하면 쓸만하다. 절대 2만원 이상의 성능은 기대 금지. 긴급한 바느질+얇은 바지 수선 정도 가능하겠다.
작업 사진 첨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