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셔츠를 세탁소에 맡기는 가격은 아까운데, 시간은 없고, 다림질도 자신없어서 괴로워하다가 골드박스 뜬 것 보고 약간 고민한 후 구입했습니다.
핸디 치고는 크긴 커서 좀 무겁긴 한데, 그래서 다릴 때 좀더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한번에 다림질 되는 면적이 넓으니까요.
다른분들 말씀처럼 한번에 셔츠 3~4벌 정도 가능하고, 숙달되면 더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얇은 와이셔츠는 굳이 터보를 쓸 필요도 없습니다.
다림질 초보인데도, 빨래 후 사용해 보니 어느정도 만족스럽게 잘 다릴수 있었습니다. 완전 접힌 주름을 펴기에는 조금 모자라지만, 옷감결이 깔끔하게 정리되는 느낌이랄까요..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두꺼운 옷은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이정도만 해도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목적에는 잘 맞거든요.
다만.. 옷을 잘 펴서 한번에 해야 편한것 같은데, 아직은 스킬이 부족해서 혼자선 힘들고 누가 좀 옷을 잘 펴서 잡아줘야 편하게 합니다. 하지만 익숙해 지면 혼자서도 잘 할수 있겠죠.
처음 배송받아서 테스트 겸 스팀을 켜 봤을때는 물이 좀 새고 석회질 같은게 좀 보여서 불량품인가 불안했는데, 실 사용때는 물도 안새고 괜찮았습니다. 첫 사용때는 그럴수도 있나 보더라구요.
그리고 스팀이 나오다 보니 다림질 후 방안 습도가 잘 올라갑니다.ㅋㅋ 요즘같은 겨울엔 장점이지만 여름에는 단점이 될 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