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이유는 제가 몸이 좀 심하게 아픈 이후로 위생에 신경을 많이 쓰게 됐거든요. 가족 중에 또 마침 A형 독감 환자도 생기면서 비말감염 위험도 방지하고자 구매 했어요.
특히 입속에 들어가는 칫솔, 몸에 상처 내는 면도기인데 곰팡이 끼고 축축하게 물때 묻고 그래도 신경 안쓰고 막 쓰다 보니 이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구요.
* 첫인상
우선 제품 첫인상은 "생각보다 많이 작아서 놀랐다"였습니다만 수납공간은 충분합니다. 오히려 더 크면 화장실에 배치가 어려울 뻔 했네요. 칫솔 6개, 면도기, 면도기 리필, 필립스 콧털정리기, 소닉케어 본체 이렇게 넣어도 다 들어갑니다. 완전 좋아요.
* UV 살균 기능
식당 컵 소독기예 달린것 같은 UV 살균기가 뙇 달려있습니다. 사진엔 잘 안보이는데 문짝 우상단에 UV점멸 확인등도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UV등은 직접 보면 시각 손상이 있을수 있다고 하는데 닫힐때만 작동하니 안심입니다. 문 닫히지 않는 상태에서 불 켜져있는건 못보지만 확인등이 있으니까요.
* 건조기능
보이는 철판에 열이 들어오면서 건조가 됩니다. 아침 먹고 점심 양치 할때 예외없이 말라있던걸로 기억합니다.
* 살균건조 패턴 펑션
프로그램 대로 살균건조 반복 여부를 3단계 패턴으로 설정 가능합니다. 좀 전기 소모가 헤픈것 같긴 한데 전력 소모는 크게 심하지 않군요.
* 디자인
사진 누끼컷 상으론 시계가 빨강인데 파란 불이네요. 누끼컷 수정하실 필요가 있을 듯. 전 파랑이 더 좋아서 그냥 씁니다.
전원버튼은 훼이크입니다. 눌리지 않는 그냥 램프구요. 굳이 있을 필요가 있는 부분인가 싶네요 전기세만 더 나가게.
건전지가 왜 뒤에 3개나 들어가나 했더니 시계 시간 유지용이네요. 전원플러그 제거해도 시간 유지 됩니다.
솔직히 누끼컷 보고 디자인 촌스러울줄 알았어요. 근데 디자인 메탈릭 한게 상당히 고급지고 이뻐요. 실물이 사진보다 고급집니다. 디자인 부담 없을 겁니다. 특히 시계 UV모드는 파랑불, 건조모드는 초록불이라 색상 유사성도 있고 맘에 듭니다.
이 제품 구매한 이유가 칫솔 6개에 면도기 같이 들어갈 수 있는 수납공간과, 시계 때문입니다. 아침 출근때 시계 보기 좋을것 같아서 필수적으로 따져봤는데 시계 있는 제품이 이것 뿐이더라구요.
계산해보니 휴대용 usb 살균기 같이 주는건 단독구매 했을때보다 비싸네요. 따로 별도 구매 예정입니다.
전반적으로 너무 맘에 드는 제품이고 좋아요.
그러나 피할수 없는 일주일 사용하고 단점 2가지
1 불빛이 너무 강해서 화장실 야간시 파란 미등 수준이네요. 불 안켜고 화장실 다니는데 장점인가요 단점인가요. 애매하지만 여튼 새벽엔 좀 많이 밝은 경향이 있네요.
2 펑션모드 회전이 문짝 여닫는 기준인데 UV만 문짝 기준이고 건조는 시간으로 했음 좋았을 텐데 좀 아쉽네요. 전기 사용이 헤픈듯요.
그래서 양치 할땐 그냥 문 열어놓고 합니다.
결론
시계가 있는것 만으로 이제품 구매 이유 충분 했고, 살균건조 성능 매우 맘에 듭니다. 나머지 단점들은 충분히 상쇄 가능.
오랜시간 고민 말고 칫솔 살균기 필요하면 사세요. 후회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