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허리 디스크가 있는 평범한 40대 직장인입니다.
특히 목 디스크가 심해서 왼쪽 어깨 결림과 손가락 저림이 있어서 계속 손을 위로 뻗어준다던지 스트레칭을 해야지만 잠시 괜찮아지는 상태의 몸이였어요.
땡땡프렌드와 같은 안마기를 사고 싶었지만 비싸기도하고 집에 놓기엔 크기도 부담스러워서 조그마한 안마기를 몇달 동안 검색 또 검색했습니다. 종류도 많고 가격, 기능들이 워낙 다양해서 고민을 많이 했어요.
진동만 되는 안마기도 써봤지만 주무르는게 저한테는 맞더라구요.
그래서 주무르는 기능이 있는 안마기를 집중해서 검색했더니 이제품이 가격적인 면에서 먼저 눈에 띄었어요.
저렴한건 이유가 있겠지....하고 다른 상품들과 엄청 비교해봤어요.
그런데 무선 기능이 없다는것 제외하고는 큰차이가 없는 것 같더라구요.
무선 기능이 없고, 찍찍이가 없고 뭐 이런 사소한것들은 감안할수있을 것 같아서 일단 질렀습니다.
3만원도 안되는 금액이니 실패해도 잊고 다시 다른걸 구매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생각하고 오전에 구매를 결심하고 결제를 했더니 오후에 바로 배송이 됐더라구요. 포장 부피가 작아서 조금 놀랬어요. 기쁜 마음으로 포장을 풀고 사용을 해봤습니다. 생각보다 좋았어요. 기대반 걱정반이였는데 몇가지 아쉬운 것 빼고는 대만족입니다.
제가 느낀 장단점과 기능들을 간략하게 공유할께요
1. 장점
- 저렴한 가격 (단연 가성비 최고라 생각함)
- 쉬운 사용, 조작이 간단함
- 시원함 (어깨 결림이 많이 좋아졌어요)
- 가벼움 (다른 제품들은 무겁다는 후기가 많은데 이건 진짜 가벼워요)
- 위생 (커버 분리가 되어서 세탁이 가능)
2. 단점 (개인적인 내용입니다)
- 유선 길이가 살짝 아쉬움 (220V전원선 길이가 대략 1m~1m20cm정도)
- 온열기능 체감이 안됨 (온열기능을 키면 빨간 불은 들어오는데 따뜻한 느낌은 없음)
- 가볍다보니 어정쩡한 위치(등짝)를 마사지하면 안마볼을 따라서 안마기 전체가 위로 올라옴
- 강한 압력을 원할 땐 손으로 꽉 누르거나 뒤쪽으로 많이 기대야하는데 그러면 안마기 힘이 부족해서 멈춤
(이건 사람마다 다른데 저는 강한 압력 필요없어서 문제없어요. 테스트로 강한 압력을 주니 멈춘것뿐임)
- 안마 접촉면이 까칠해서 목을 안마할 때는 얇은 손수건이나 티셔츠를 올려 입어서 안마함
3. 기능 (버튼순서대로)
- 전원 : 누르면 켜지고, 다시 누르면 꺼집니다 (15분 후 안마 종료로 전원 꺼짐)
- 회전 : 전원이 켜지면 안마볼이 정방향으로 1분, 역방향으로 1분씩 자동으로 바뀜
회전 버튼을 누르면 정방향으로만 안마하고 또 누르면 역방향으로만 안마함
또 누르면 정방향으로만 안마하고 또 누르면 역방향으로만 이런식으로 반복됨
정방향, 역방향 자동으로 하고 싶으면 전원을 껐다가 다시 키면 정방향 1분, 역방향 1분으로 됨
- 속도 : 1단계 느리게 / 2단계 보통 / 3단계 빠르게
속도의 차이가 있는 것 같고 세기의 차이는 없는 것 같음
속도가 빠르니깐 쎈 것 같은 느낌임 (전원을 키면 3단계로 시작함)
- 온열 : 처음 전원을 키면 온열 기능이 켜짐으로 시작되어 안마쪽 볼에 빨간 불이 들어옴.
버튼을 누르면 안마볼쪽에 빨간 불이 꺼짐. 다시 누르면 빨간 불 들어옴. 반복.
따뜻하다는 느낌은 거의 없음
유선으로만 사용해도 좋다고 생각하신다면 이 제품 무조건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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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몇주간 사용한 후기 ----------
전원을 키면 속도는 빠르게, 온열기능은 켜짐으로 작동됩니다 (위에 내용 수정완료)
빠르다기보다는 3단계로 구성 되어있어서 이해하기 쉬운 표현이 느림, 보통, 빠름이라서 이렇게 표현했어요.
아직까지 큰 문제없이 잘 쓰고 있습니다. 다만 초반에 힘주는 테스트를 해봐서 그런지 뻑뻑하게 돌아가는 소리가 조금 납니다. 모터에 기름칠을 해줘야할꺼같은데...
암튼 멈춘건 아니니 조심스레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