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혈압계가 필요해서 평소 신뢰하던 일본 브랜드이고
CITIZEN quartz의 명성과 품질을 익히 알고 있어
(뻐꾸기 벽시계 수명 30년 이상)
시티즌 CH-452를 선택했다.
(중국OEM 아니고 CITIZEN SYSTEMS 중국공장에서 제조)
혈압,맥박에 M=메모리 기능만 추가된 스탠다드 모델이다.
(M=90개 까지 메모리되며 최근 3개치의 평균을 구해줌)
본 CITIZEN과 microlife(굿라이프), rossmax(녹십자)와 비교해봤더니
측정치는 대등소이.
100~120~140~160~180이상 커트라인 단위로 예민하지 않게 파악하면 됨.
①145?②155? 10mmHg 차이난다고 흥분하지 말고(혈압만 더 올라감)
140은 넘고 160은 안넘는거니까 어차피 고혈압1기.
그리고 혈압이 순간 컨디션에 따라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실제 차이임.
(의심하기 시작하면 측정치 더 출렁임.)
기계는 거짓말 안한다. 혈압도 거짓말 안한다.
의심자의 블랙멘탈, 잡념이 문제. 커프 변수도 별로 없다.
커프는 너무 타이트하지 않게, 너무 헐렁하지도 않게
그냥 적당히 착용하면 된다.
다만, 이 CH-452 모델은 심플함의 극치라서 재미가 좀 없다.
시티즌의 철학(<-시계회사)으로 완성된, 그래서 디자인도 그냥
대형 전자시계처럼 완성시켜버렸고, 덕분에 LCD가 협소해
심박수치가 단독으로 번갈아 뜨는 것도 좀 그렇다.
물론, 상위라인에 재밌어 보이는 모델들이 있긴 하지만
가격이 기능만큼 차곡차곡 추가된다. 더불어, 고장 요소도 증가 :p
디스플레이를 간소화하며
나머지 비용을 정밀도 향상과 내구성에 올인했길 바라며.
아무리 사용해봐도 측정치에 이상없는
마음에 드는 심플한 혈압계이다.
시티즌이라 고장날 일도 없을테고
특히, 커프 품질이 우수하다.
결론: 혈압계 다 거기서 거기,
그냥 예산에 맞고 호감가는 제품 구매하면 될 듯! (↓■ 참고)
■ 한국소비자원(KCA)의 가정용 혈압계 품질비교 정보 2018-04-18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상품선택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10개 업체 10종의 제품(4~12만원 이내의 팔뚝형 10종 모델)을 대상으로
혈압 정확도 등의 주요 성능과 안전성(급속배기, 커프의 압력 등) 등을 시험·평가하였다.
시험 결과, 혈압 정확도 등의 성능은 전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고,
기기의 오작동 시 안전장치는 정상적으로 작동하여 전 제품이 이상이 없었다.
<가정용 혈압계, 저렴한 제품도 혈압 정확도 문제 없어
-정확한 혈압 측정을 위해서는 올바른 측정방법이 중요해->
<전 제품 온도영향과 맥박수 정확도, 안전성에 이상 없어
가격대에 따라 제품별로 보조기능 및 편의기능 등에는 차이가 있었으나,
저렴한 제품도 정확도에는 문제 없어.>
<가정용 혈압계는 가격에 관계없이 전 제품이 혈압 정확도에 문제가 없어,
선호하는 브랜드와 보유기능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도 무방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