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 제품을 수년째 사용하다가 노후되어 수압이 약해져서 여러 제품을 비교한 끝에 이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기존제품은 물탱크가 130㎖짜리여서 서너번씩 물을 채워 사용해야 했었는데, 이제품은 무려 330㎖라서 한번만 채워도 어느 정도 개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물탱크가 본체에서 분리하기 전에는 남은 물을 완전히 배출하기 어려운 구조이고, 세척솔을 사용하더라도 닿지 않는 부분이 있어 내부세척이 어려운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며칠동안 사용할 때마다 물맛이 이상했었는데, 식초를 몇방울 섞은 물로 헹구고 분사를 여러번 해줬더니 괜찮아졌습니다.
사용전에 식초물로 헹구어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2024-06-06(목) 10:17 내용추가
사용할수록 이전에 쓰던 제품과 자꾸 비교가 되는 제품이네요.
생각해보니, 이전의 제품이 훨씬 더 편했던 것 같아서 사용할 때마다 후회하고 있습니다.
물탱크가 커서 좋았던 것은 처음 한두번이고,
그 장점을 상쇄하는 불편함이 더 클 줄은 몰랐습니다.
사용후 잔수처리가 쉽지 않은 것은 처음에 말씀드렸지만,
그보다 훨씬 더 큰 불편은 본체와 물탱크 틈으로 들어간 믈이
한동안 줄줄 흘러나와서 제품을 털면서 그물을 한참 닦아내야 합니다.
탱크를 분리해서 물기를 제거하고 싶지만, 이걸 분리하자면 상당한 힘이 필요하고, 사용후 물이 묻은 상태에서는 미끄러워서 물탱크 분리는 전혀 가능하지 않습니다.
이제품에 만족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솔직하게 저의 경우만 말씀드리면, 다음엔 다른 제품을 찾아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