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동기
학생 시절 눈 바로 위쪽으로 빨갛고 따가운 다래끼가 자주 났었어요. 아마 기름이 많이 나오는 나이라서 그랬던 것 같아요. 그땐 딱히 째지 않고 다 자연적으로 가라앉았는데요, 나이가 좀 드니까 다래끼를 잊고 살았었는데 콩다래끼라는게 생겼어요.
콩다래끼는 온찜질이 필수인데, 안에 기름이 굳어서 배출되지 못해서 생긴 것으로 따뜻하게 녹여서 눈물샘으로 배출해야해요.
일회용 눈마사지 마스크처럼 생긴거 약국에서 발견해서 며칠 했는데 너무 뜨뜻하고 눈에 기름도 잘 녹아서 인터넷으로 사야겠다고 하고 구경하던 중, 이런 제품들도 있고, 콩이나 팥이 들어있는 제품들도 있어서 열심히 후기를 보았어요. 이 제품이 깔끔하고 후기도 좋아서 구매해보았습니다.
✔️일회용이 아니라서 가성비가 좋다
일회용이 바로 뜯어 사용하고 금방 뜨뜻해지고 알아서 식어서 자고 일어나서 따로 처리를 안해줘도 되기에 좋긴해요. 그런데 일회용이잖아요? 며칠 쓰다 남은 안대를 버리다보니 다 버리는 거라서 기분이 영 찜찜하더라구요. 물론 여행지라든지, 급하게 쓸 때는 일회용만한게 없긴 해요. 자다가 딱히 선 꼬여서 기분상할 일도 없구요. 그런데, 저는 나이도 있고 남편과 같이 쓰려고 살 마음이었다보니, 이렇게 반영구적으로 (고장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훨씬 실용적으로 느껴졌어요. 제품 받고나서 하루에 한두번 꼭 해서 벌써 둘이 합쳐 10번은 쓴 듯합니다. 그럼 지폐 한장 굳었죠?
✔️약간의 단점?
전원버튼이 따로 없어요. 한쪽은 하이, 미들, 로우 (온도의 높낮음) 한쪽은 시간 (20,40,60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설정해두면 딱히 따르르릉 알림이 울리지 않고 자동적으로 작동이 멈추게 되지만, 기본값으로 설정이 되어서 계속 엘이디에 불빛이 들어온 상태가 되어요. (어제 보니 한참 기본값으로 두면 까맣게 꺼지는 것 같긴 합니다. )
자다가 할 때가 종종 있는데 버튼이 눌리면 재작동할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밤에 할 때도 보조배터리에서 선을 뽑아놓고 자요. 전원버튼이 있으면 재작동할 위험도 없고 하다가 바쁘면 버튼으로 꺼버리면 그만이니까 좋을 것 같아요. 이건 하다가 바쁘면 잭을 뽑아버려야해서 조금 귀찮아요. 이게맞나?하는 생각이 들긴해요.
✔️따뜻함의 정도?
너무 뜨겁지 않아요. 그래서 더 뜨거운 걸 원하시는 분들은 안맞을 수 있어요. 딱 눈온열에 적당한, 40에서 45도 사이인 것 같아요.뜨뜻하다가 좀 식는 느낌이 간간히 들거든요? 그건 온도의 접점을 맞추기 위해 온도가 올라가는 것을 막는 기능이 설정되어 있는 것 같아요. 올라가다가 어느정도 온도가 되면 유지하는 기능으로요. 그런데, 안과에서요. 너무 뜨겁게하면 안구에 화상을 입는다고 조심하라고 했거든요. 안정적인 따뜻함이 안구 건강에도 좋을 것 같아서 전 딱 좋은 온도 같습니다.
✔️재구매의사있음
만족하고 쓰고 있어요. 고장나지 않았으면 좋겠고, 꿀팁은 세탁이 귀찮기도하고 위생상? 그리고 베이지라서? 아이가 어릴 때 쓰던 거즈수건을 겉에 커버처럼 한장 씌우고 합니다. 그러면 너무 뜨겁지도 않고 하고나서 바로 빨아주면 되어서 좋아요. 추천합니다!
참고로,이거 하고 콩다래끼 많이 작아졌어요. 없어질 때까지 계속 쭉 쓸거에요. 쓰고나면 아침에 눈꼽이나 눈기름 녹은게 쫙 나와있어요. 개운해요. 눈화장 많이 하시는 분들도 추천합니다. 눈 이물질 싹 빠져요.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잘 쓰고 있는 제품이라 추천드려요. 구매의사에 도움이 되셨다면 도움이 돼요 버튼을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