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넘게 착취 당하다 수명이 다한 오므론 혈압계를 보내주고 새로 겟하게 된 혈압계.
어머니가 고혈압이 있으셔서 집안에 혈압계 필수임.
외관상 많은 변화가 느껴짐.
새 제품과 비교해서 보니 옛날건 크고 못생겼구나.
제품 본체뿐 아니라 커프도 업그레이드 되었음.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 사용하기에 그걸 감안한건지 가독성 뛰어나고 단순한 화면.
사용설명서를 보지 않아도 될만큼 간단한 사용법.
혈압계와 앱 모두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음.
콘센트 연결도 가능하나, AC 어댑터는 별매.
자주 사용하려면 무조건 편해야 하기 때문에 건전지 사용을 선호해서 상관없음. (건전지 4개 들어감)
커프 연결해서 장착 후 START&STOP 버튼만 누르면 되니 사용하기 쉬움.
가정용 헬스케어 기기로 오므론이 워낙 유명하기도 해서 브랜드 선택엔 별 갈등이 없을 듯.
그런데, 혈압계 종류가 너무 많아서 혼란스럽다면?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오므론 홈페이지에서 모델을 선택하여 기능을 비교할 수 있도록 되어 있으니 참고.
아니, 반드시 비교를 먼저 해보라고 권하고 싶음.
HEM-7156T 과 메모리 횟수가 다를뿐 거의 동일한 기능, 사이즈 좀 다를뿐 같은 타입의 피트 커프인데, 미세한 차이치곤 가격이 너무 비싼 모델이 있음.
그리고, HEM-7156T와 동일한 성능에 가격차 크지 않은 2인용 모델도 있음.
HEM-7156T 의 특징은
- 블루투스로 휴대폰과 연동 가능한 모델 (뒤에 T가 붙은 모델명은 블루투스 가능)
- 원통 모양으로 되어 있는 피트커프라 혼자 착용하기 쉽고 사이즈 넉넉함 (21~42cm)
- 기기에 60회 저장 메모리 (휴대폰에 저장되니 큰 의미는 없으나, 어른들 확인용으론 의미 있음)
- 고혈압, 평균값, 불규칙 맥파 표시 가능
- 체동감지 기능
본체의 시간은 앱 연동하면 자동으로 현재 시간으로 설정됨.
아이폰과 갤럭시 둘 다 앱 설치해봄.
앱 설치한 후 블루투스 켜고 연동시키는건 어렵지 않았음. 인식 잘됨.
블루투스 연결도 잘 되고, 회원 가입 안하더라도 앱 사용 가능함.
<<<<< 아쉬운 점 >>>>>
사실 가족들에게 앱 설치해서 각자 혈압을 관리하게끔 하려고 했으나, 그 생각은 접었음.
메모리 된 모든 측정값이 연동되어 업데이트 되는 방식이라 개인 식별이 되지 않음.
먼저 갤럭시에 앱 설치해서 연동 확인 후 여러차례 혈압을 측정해 봄.
그후 아이폰에서 앱을 연동해 보니, 갤럭시와 연동하면서 측정했던 기존 기록들이 전부 다 업데이트 됨.
개인별로 관리가 가능했다면 좋았을텐데, 너무나 아쉬움.
보통 한 집안에 혈압계 하나로 가족들이 다 같이 사용할텐데, 이러한 방식은 문제가 있어 보임.
<<<<< 총평 >>>>>
하지만, 전반적으로 깔끔한 디자인만큼이나 기능도 단순. 기본 성능에 충실하여 만족함.
앱 메인화면에서 "혈압 & 맥박" 메뉴에 들어가면 기록된 모든 데이터 확인이 가능하고 CVS 파일로 생성하여 이메일로 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음. 앱에서 이 기능이 가장 맘에 듦.
옛날 모델도 10년 이상 사용해봐서, 브랜드의 내구성도 신뢰할 수 있으니 든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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