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흐리고, 비오거나 추울 때 아픈 부분 찜질할때.
전기장판, 온수매트보다 간편하게 따뜻하고 싶을 때 사용하려고 구입했습니다.
구입 전,
후기들에 좋다는 분들도 계시고 별로였다는 분들도 계셔서
많이들 구입하시는 제스파 전기 찜질기를 사야하나,
스템코리아 전기 찜질기를 사야하나
무려 2주나 고민하다가 주문했어요ㅋㅋㅋ
저처럼 뭘 사야할지 몰라 고민하실 분들을 위해 직접 사용해 본 결과를 남깁니다.
한 마디로 만족, 만족, 대만족입니다!
우선 장점은...
1. 여유로운 길이
특대사이즈답게 일반 전기 찜질기보다 길어서 좋습니다.
그래서 신장 165 이하의 여성분들은 1인용 매트처럼도 사용 가능하실듯요.
전 그 이상의 키라서 ㅠㅠ
상반신, 하반신 나눠서 사용했습니다.
만약, 일반 사이즈의 전기 찜질기였다면...
상하반신이 아니라 어깨, 등, 허리, 무릎 이런 식으로 더 쪼개서 사용해야 했을듯요.
한번에 넓은 부위 지지고 싶은 분들, 간단히 쓸 수 있는 전기매트 대용으로 쓰실 분들은 이 특대사이즈 강추드립니다ㅎㅎ
2. 커버
커버 무늬와 재질이 좋습니다. 촌스럽지도 않고, 면재질이라 피부에 닿아도 촉감이 좋아요.
타사껀 커버에서 진한 색이 빠져서 침구커버 버리신 분도 계시던데;;;
스템코리아 전기 찜질기는 전반적으로 커버가 참 예쁘고 입구에 찍찍이도 붙어있어서 좋아요. 당연히 물빠짐도 없었습니다.(세탁해봤어요.)
3. 조절기
보기엔 조절기가 좀 클것같고 구식스럽다, 사용하기 복잡해보인다... 라고 생각했으나 그거슨 저의 착각이었습니다.ㅎㅎ
실물은 훨씬 작고 사용도 간편했어요.
기계치인 저도 눈 감고도 조절할 정도니 전혀 복잡하지 않다고 자신있게 말씀드립니다ㅎㅎ
4. 제조년월
18년도 2월에 주문했는데 18년도 1월 24일자 물건이 왔습니다. 신선한 제조기한이더군요.ㅎㅎ
쿠팡 상품설명란에는 엄청 오래된 제조일자가 기재되어있어서 걱정하면서 주문했는데 너무 신선(?)해서 횡재한 기분이었어요ㅎㅎㅎ
5. 최장시간
중간 온도가 8시간까지 가능해서 좋습니다. 잘때 온수매트 대용으로 사용해봤는데 8시간까지 돼서 춥지 않게 잤어요.
*참고로 온도는 저, 중, 고
세 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저'는 정말 말그대로 저온도라서 냉기만 없는 정도.
'중'은 좀 후끈하네, 따뜻하네 라고 느껴질 정도.
'고'는 엄청 후끈, 뜨끈, 덥다라고 느껴질 정도였어요.
그리고 저는 앞뒤 구분 같은 거 못느끼고 양면 다 똑같이 따뜻하게 온도가 올라왔어요.
간혹 후기글들 중에서 앞, 뒷면 중 어떤 면이 더 따뜻하다는 분들이 계셔서 신경써서 온도 느껴봤는데
저는 양면 다 똑같아서 아무쪽이나 사용합니다.
그리고 단점을 꼽자면,
이건 제품의 자체적인 단점보다는
특대형 사이즈라는 부분에 대한 단점인데요.
사용하시는 분들에 따라 장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길이가 길다보니 사무실 무릎담요로 사용하시거나,
갖고 다니시면서 언제 어디서나 찜질을 하실 분들은 일반 사이즈 구입하시는 게 좋으실거예요.
같은 스템코리아 제품 중에서도 일반 사이즈가 있으니 그걸로 구입하시면 될듯요.
체구가 크거나 찜질하시고자하는 부위가 넓으시면 특대형.
사무실이나 바깥에서 이용. 또는 간단히 작은 부위만 찜질하시고자한다면 중,대형 추천드립니다.
20년 3월 21일에 남기는 후기♡
아직까지도 잘~쓰고 있어요.
대만족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