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조이 건식 좌훈 족욕기 리뷰입니다.
저는 자가면역질환.. 그 중에서도 루푸스와 쇼그렌을 앓고 있어요.
거기에 추가로 혈액순환이 안되는 병인 레이노증후군을 앓고 있어요.
계절 상관없이 1년 내내 손,발이 시렵고, 얼음장처럼 차가워요.
매년 겨울에는 발가락에 동상이 7~8개씩 생깁니다.
밖에서 장시간 있어본 적 없고, 양말 항상 2개씩 신고, 발목,발등,발바닥에 핫팩 붙이고도 동상이 생겨요.
동상이 계속 반복되면 발가락을 잘라내야 될 수 도 있고.. 정말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핫팩도 붙여보고 찜질팩도 해봤어요.
아무리 옷을 많이 껴입고, 양말을 여러개 신고, 털신발에.. 장갑을 낀다고 해도..
몸 속의 문제라.. 도움이 안되더라구요..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차,영양제도 먹어봤지만.. 효과가 없었어요.
족욕을 하면 좋다고 해서 구매하려고 찾아보다가
매번 물 비우고 옮기기가 너무 번거로울 것 같아서 못샀어요.
그러던중, 에버조이 건식 반신욕기를 보게 되었어요.
찜질방에가면 몸의 따뜻한 기운이 오래갔던 기억에..
반신욕기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았어요..
하지만.. 부피가 너무 커서 구매하기가 망설여졌어요.
그땐 이사를 앞두고 있어서 이사 후에 구매해야지 하다보니...1년이 지났어요..
9월부터 발이 시려워서 잠을 못자는 날이 시작되었어요.
이제 진짜 안되겠다 싶어서 다시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에버조이 연관 검색으로 건식 족욕기를 보게 되었는데,
좌훈과 족욕을 같이 할 수 있다고 해서 바로 주문했습니다.
부피도 훨씬 작고 이동도 편리하고 작동법도 간단했어요.
아.. 왜 지금껏 고민을 했을까.. 싶을정도로 너무 좋아요.
물로하는 족욕은 뜨거움을 참고 해서 힘든데..
건식으로 하니 은은하게 따뜻한 기운이라 힘들지 않고..
온기가 오래 지속되서 잠도 푹 잘 수 있었어요.
좌훈은 아직 20분정도만 해봐서 땀이 안났는데..
오늘은 좌훈으로만 1시간 해봐야겠어요.
항상 아랫배가 차갑고, 소화가 잘 안되고 변비가 있는데..
좌훈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사은품으로 주신 쑥과 담요는 저희 고양이에게 뺏겼어요..
쑥 봉지를 끌어안고 너무 좋아하네요ㅎㅎ
족욕기 매일 꾸준히 사용해서 올 겨울은 동상 걸리지 않게 노력해보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