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비데를 여러 대 써봤는데, 그 중에서 단연컨데 1등입니다.
기계식 비데를 오래 사용하다 보면 가장 많이 고장 나는 부분이 잘 잠궜는데도 노즐에서 물이 뚝뚝 새어 나오는 부분입니다. (어떤 비데는 1년도 되지 않아 노즐에서 물이 새더군요.)
이 비데는 수도와 연결 부분에 중간 벨브가 달려 있어 그 부분을 잠그면 비데로 가는 물을 잠글 수 있게 되어 있어, 노즐에서 물이 새는 경우 - 다소 불편하긴 하지만, - 그 부분만을 열고 닫으며 사용하면 되니 좀 더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겠네요. (물론, 새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으면 더 좋겠지만요.)
거기다 일반 저가형의 비데가 플라스틱 부품을 사용하는 것에 비하여 연결 부품이 모두 금속 재질로 되어 있다는 점, 그리고 보통 수압조절 다이얼이 뻣뻣한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부드럽게 작동하네요.
수압 조절이 힘들다는 평도 있지만, 그 부분은 각 가정의 수압에 따라 다르기도 하고, 사용하다 보면 금방 익숙해지는 부분이니 별 문제가 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