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안마용품 매니아예요.
브레오 제품은 무릎 안마기 제외하고 거의 다 갖고있고(눈, 머리, 손, 얼굴, 목, 신발처럼 생긴 발마사지기) 김수자 종아리 안마기도 갖고있어요.
또 다른 브랜드 발마사지기도 있네요. 긴장화처럼 끼우는 방식의 공기압 마사지기도 있고, 이승윤 마사지건도 얼마전 샀구요.~ 나열하니 너무 많네요. 진짜 미쳤다미쳤어...
그래서 저희 남편은 그럴바에 안마의자를 사라고 하는데... 안마의자 부피도 너무 크지만 고정되서 원하는 장소에서 못하는게 싫더라구요.
그리고 전체로는 시원하겠지만 세밀하지 못한 부분도 있구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척추와 견갑골 사이에 담이 결려서 팔도 못들 지경이 되고, 거기에 고질병 허리통증까지 겹쳐서 일어날때는 뭘 잡고서 일어나야 했거든요.
등마사지 하는건 건마사지기 밖에 없는데... 손이 닿지를 않는데다가 드릴처럼 울려서 담이 더 심하게 결리는거예요.
그래서 등마사지기를 고르다가 이 브랜드를 선택했어요.
로켓배송이니 다음날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등을 4부분으로 나눠 아랫부분부터 차근차근 풀어줬어요.
생각보다 뜨끈뜨끈 해서 근육이 더 부드럽게 풀리네요.
워낙 저렴하니 별 기대없이 구입했거든요. 이거 해보고 안되면 그냥 병원가서 근육이완 주사 맞으려구요...
근데 몸이 너무 가뿐합니다.
100% 낫다는건 당연히 아니구요...
한 50%는 나아졌습니다.
소파에 기대어 요추골쪽 아랫쪽 척추뼈부터 차근차근 풀어주면 좋네요.
그렇게 아래쪽부터 목뒤까지 4번으로 부분을 나누어 풀어주고 몇 시간 후에 또 한 번 반복해서 풀어주니 수월해요.
육아맘들 아가들 업어주고, 안아줘야하니 허리도, 등도 많이 아플텐데... 아가들 재우고 이렇게 허리근육 풀어주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저처럼 40대 중딩고딩 자녀들땜에 스트레스 받는 엄마들도 이렇게 틈틈히 풀면 허리통증이나 담결림도 예방하구요.
직장에서 스트레스 많이 받고 귀가하는 분들도 큰병 만들지말고 사용해보세요.
근육통, 허리통증은 저만 아는 병이라 더 힘들어요. 겉보기엔 멀쩡하니까요...
약먹고 병원가서 주사 맞기전에 완화시키거나 예방이 가능하다면 적은돈으로 노력해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