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구매목적
: 혼자 자취하고, 재택근무로 오래 앉아있는 직업 특성상 목 어깨가 많이 아픔. 스트레칭 마사지볼, 파스로도 가끔 한계가 있음.
그래서 주변 대형마트에서 양손 걸고 마사지 하는 목어깨 마사지기를 3만원 정도에 샀었는데, 사온 당일 롤러가 헛 돌아서 버림. 뜯어보니 모터~롤러 가운데 구동축을 플라스틱 따위로 해놔서, 플라스틱이 조금 힘을 받으니 뭉게져버렸던 것.
이번엔 제발 쫌 튼튼하게 마사지만 잘 해다오라는 생각으로 구매.
1. 제품 외형
: 첨부사진 참조.
색깔이 제품 설명처럼 화사한 느낌이 아닌 누리끼리한 느낌의 아이보리색.
사이즈는 살짝 작은 베개 사이즈.
2. 질감 및 마감 등
: 마사지 받는 부분은 적당한 두께가 있는 매쉬 재질, 그 외 부분은 방수될 것 같은 반질반질한 재질.
베개 쿠션 부분은 딱딱하다.
쇠나 플라스틱처럼 대놓고 단단한 그런 소재는 아니지만, 당황스러울 정도로 단단한 느낌.
전체적인 바느질이나 파이핑 되어있는 마감처리는 준수함.
새거 냄새 있고, 기분 좋은 냄새는 아님.
날이 지나면서 냄새가 빠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겠음.
(사용 후 1주일 쯤 후부턴 딱히 냄새가 거슬리지 않았음, 다행히 단순한 새거 냄새 정도였던 듯)
3. 마사지
: 딴 거 다 필요없고, 마사지만 잘 되면 장땡.
본 제품은 유선이기에 전원선 연결해주고, 전원 버튼을 꾹 누르고 있으면 작동함. 그러다 10분~15분 정도 되면 알아서 멈춤.
정방향 역방향도 알아서 적당히 번갈아가면서 해줌.
하지만 방향이나 세기를 선택할 수는 없음.
그래도 마사지 효과는 확실함.
기존에 본가에서 쓰던, 13만원 가량의 의료기 상사에서 구매했던 제품보단 떨어지지만 충분히 만족스러운 효과.
다만 작은 여러 개의 돌기가 어쩌구 하는 효과까지는 잘 모르겠음.
무엇보다도 첨부해뒀던 사진처럼 내구성에 있어서 만족스러움. 근육이 뭉치면 딱딱해지고, 그 딱딱함을 풀어주려면 모터가 힘이 있어야하는데, 가끔 딱딱해서 걸린다고 안 돌아가는 마사지 기기가 있음.
이 제품은 그런 거 없이 꾹꾹 눌러주며 잘 돌아감.
4. 온열기능
: 전원을 켜두고 전원버튼을 한 번 더 누르면 제품에 불이들어오면서 온열기능이 켜짐.
다만 본인이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따뜻하게 해주는 걸 싫어해서(겨울에도 차량 핸들 열선, 시트 열선 거의 안 키고 다닐 정도) 많이는 안 써봤지만, 적당히 따뜻하게 해줌.
5. 총평
: 디테일에 있어선 아쉬운 부분도 있다.
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가성비 좋은 마사지 기기.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