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날이 따뜻해져도 이상하게 사무실은 한기가 돌더라구요.
그래서 히터를 트는데, 히터바람이 너무 제 자리로 꽂히면서 엄청난 건조함과 답답함이....
그렇다고 히터를 안틀면 또 너무 춥고...
안 그래도 추위를 잘 타는 저이기에, 참 힘들었습니다.
이제 겨울 다 지나가고 봄 오는데 그냥 좀 참을까 싶기도 했는데, 며칠만이라도 좀 따뜻하게 지내자.. 그리고 올 겨울에 다시 꺼내면 되지 뭐.. 하면서 전기방석을 열심히 서핑했습니다.
그러다가 고른 게 바로 이 제품입니다.
1. 따뜻함
가장 중요한 따뜻함.
일단 고온과 저온으로 조절할 수 있는데,
고온은 정말 확실히 따뜻하고.. 따뜻하다 못해 뜨거운 느낌입니다.
그래서 저는 보통 저온으로 해놓는데,
저온으로 해놓으면 따끈따끈한게 계속 지속이 되어서 등과 엉덩이가 참 따뜻해서 좋아요.
진짜 사무실에서 지내기가 훨씬 수월해졌고, 이제 히터도 안 틀어요. 틀고 싶은 생각도 안들고...
전기방석 켜고, 담요 덮고 의자에 아빠다리 하고 있으면 세상 편안합니다...ㅎㅎㅎ
진작 살걸..
2. 물빠짐 없음
전 사실 이 물빠짐을 제일 걱정했어요.
다른 전기방석들 후기보면 의류에 전기방석 염색물이 배겨서 난감한 경우가 있더라구요.
저도 그럴까봐 최대한... 뭔가 물이 빠져도 색이 진하지 않을 것 같은..ㅋㅋㅋㅋㅋ색으로 골라서 이 제품으로 고른건데..
다행히 지금까지는 물빠짐 현상도 전혀 없습니다.
3. 너무 뜨거우면 자동꺼짐
이게 원래 이 제품의 특징인건지 제가 받은 제품만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고온으로 뜨겁게 몸을 지지고 있으면, 어느순간 꺼져요.
저온으로 사용할때는 계속 쭉 갔거든요.
그런데 고온은 한 5분?정도 사용하면 꺼지는 것 같아요.
너무 뜨거우면 자동으로 꺼지게끔 되는 것 같아요.
화상 위험을 예방하는 차원인 것 같아 좋았습니다.
4. 디자인
디자인은 상품설명페이지에 있는 사진 그대로더라구요.
귀여운 펭귄.. 무난무난하니 괜찮았습니다.
5. 고정밴드
이 제품에는 두가지 고정밴드가 있어서,
하나는 의자 등부분, 하나는 의자 바닥 부분에 밴드를 고정시키니 아주 잘 고정되고 좋습니다.
고정밴드가 짱짱하니 튼튼합니다.
6. 줄 길이
줄 길이가 제 개인적으로는 좀 짧은 편이라
가까운 곳에 멀티탭이나 콘센트가 있어야할 듯 싶습니다.
그리고 전선이 아래로 가게 하면, 왼쪽에 선이 나와있는 구조입니다.
이것도 고려해서 구매하면 좋을 듯 싶습니다.
이 제품을 구매하고 나서 사무실에서의 삶의 질이 확 상승했습니다.
매우매우 만족스럽습니다.
부디 오랫동안 고장나지 않고 잘 쓸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