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작은 가습기 너무 귀찮아서 대용량을 찾던 중에 가격도 적당하고 디자인도 맘에 들어 선택 했어요.
일단 용량이 커서 밤새 켜놔도 되니까 편하네요. 48평 아파트 거실에 놨는데 가까이에 있는 다른 방 2개까지는 커버 되네요.
아직은 성능도 좋은데 오래 쓸 수 있기 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약 3개월 사용 후기.
어느 몇몇 분 후기에서 물이 샜다고 헀는데,
제가 상품평을 꼼꼼이 읽어 보지 않아 확인을 못했어요.
10월 21일에 구매 했지만 실 사용은 11월 중순 쯤 부터 사용 해서 박스도 다 버렸어요.
그리고 사용 3일 째부터 물이 새더군요. 강화마루 부풀어 오르고... ㅠㅠ
아니, 48평 거실에 10리터 라니까 산 거지 물 적게 넣으려면 뭣하러 10리터 용량을 사겠어요?
한 3일 지켜 보다가 고객센터에 전화 했더니 물을 꽉차게 넣었느냐, 가습을 너무 세게 튼 것 아니냐는 질문을 하더군요. 그리고는 착불로 보내라고 주소를 알려 주더라고요. 수리해서 다시 보내 준다고. 교환도 아니고 AS? 가전은 한번 고장 나면 교환이지 AS는 아니라고 봅니다.
용량 10리터에, 가격이 저렴한데다 모르는 회사 제품도 아니니 믿고 구매 했죠.
박스도 없는데 웬만한 박스는 맞지도 않을 이 가습기를 직장인인 제가 어떻게 보내겠어요.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10만원을 포기 하자 그냥 돈 더 주고 좋은 걸로 살걸.
버리는 셈치고 바닥이 궁굼해서 뒤집어 봤네요.
나사가 여러개 박혀 있는데 드라이버로 돌리니 다 헐겁게 마무리가 되어 있더라고요. 꽉 조인 다음 다시 사용 해보니
이 이후로는 새지 않는군요.
해외 에서 포장 되어 오는 제품일테니 여기에서 일일히 뜯어서 검수할 수는 없겠지요. 참.... 이 마저도 이해를 해야 하나?
아무튼 그렇습니다. 공장에서 제대로 검수과정을 거친 후 포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하겠어요.
너무 귀찮아서 반품 안하는 소비자가 얼마나 많습니까. ㅠㅠ
판매자, 소비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기 바라는 마음에 긴 리뷰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