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풀세척 하고 와서 리뷰써요. 가습기 살 때 이것저것 알아봤어요. 자동 세척 가습기, 가열식 밥통 가습기, 초음파 가습기, 무선 가습기, 물멍 가습기 뭐 다 알아봤어요. ㄷㅍㄽ, ㄻㄴ, ㅇㄹㅇ, ㅎㅇ, ㅁㄹ, ㅇㅇ, ㅋㅋ, ㄷㄷㅇㄹ 뭐 다 알아본 것 같네요. 세척이 쉬운지, 부담 없이 쓸 수 있는지, 가스비, 디자인, 소음, 불빛, 가습량 다 봤어요.
진짜 쿠팡에 있는 제품도 다 본 것 같네요 ㅋㅋㅋ 신일 사실 생각도 없었는데 구매하게 될 줄 몰랐네요.
처음에 보던건 ㄷㄷㅇㄹ과 ㄷㅍㄽ, 그리고 ㅋㅋ였어요. ㅋㅋ와 ㅈㅅㅍ 이런 친구는 풀스텐 신제품 나왔더라고요.
그럼에도 풀스텐 제품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는 풀스텐을 쓰는 이유는 오래 사용하기 위해 가열 세척 하려고 사는 건데 수조만 스텐이고 물이 통과하는 부분은 ABS(플라스틱) 소재라 의미가 없었어요.
심지어 저 브랜드들은 블로그 내돈내산 후기들을 읽어봤을 때 숨겨진 부분도 닦아줘야 하는데 그걸 못하고
분리법도 따로 있더라고요... 그래서 비싼돈 주고 사는데 메리트가 없어서 안 샀어요.
그러다 후보에도 없던 신일이 두둥ㅋㅋㅋ 오우.. 안쪽 구조보고 청소 안쉬울 것 같은데.. 싶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생긴거에 비해 쉬웠어요. 처음 인상은 내가 준 돈에 비해 좀 허접하게 생겼다? 정도요. 가습량도 심지어 표기가 안되어 있어서 블로그 하이마트가서 산 사람 설명서 올린 거에서 발견했어요. ;; 가습량이 230~240ml 됬던 것 같아요
그거보고 바로 구매 결정을 하였습니다. 가습하는 공간은 제 방 한칸이예요. 근데 3단계로 몇시간 틀면 습해져요.
성능 아주 좋고요. 12월 2일에 받았는데 아직도 고장 안나고 멀쩡해요. 아로마 넣으라고 작은 칸도 있던데 사용 안해요.
소음 ::::
기계자체 소음 없는데 물이 똑똑 떨어지는 백색 소음이 나요. 사실 신경 안쓰니까 이제 들리는지도 몰라요.
디자인 :::
평범하고 노말해요. 주변 환경을 해치지 않을 정도
세척 편의 :::
생긴 것에 비하면 엄청 편해요. 저 엄청 게을러서 방청소도 안하는데
가습기는 통이 4.2L 용량이라 좀 무겁지만 매일 청소해요. 오늘은 비오는 날이라 세척 후 건조중입니다.
뚜껑, 수조, 하부만 물로 헹구고 말리면 끝나요. 솔로 쏴악 쓸어주면 끝~~~
가습량 :::
엄청 뿜뿜해요. 240ml인데 숫자에 비해 더 많이 뿜뿜하는 듯. 바닥에 물도 안 고이고 촉촉하고 입자가 고운 가습이예요. 싸구려는 입자가 커서 바닥이 습하고 미끄덩거리는데 이건 안그래요.
아쉬운 점 :::
플라스틱 수조가 얇아요. 손잡이가 없고 크기가 4.2 L 대용량이라 허리디스크인 저한텐 좀 무겁네요 허허
그리고 수조가 쓰는 데 문제는 없지만 세게 밟으면 부러질 것 같은 불안함이.. 물론 정상적으로 사용하면 그럴 일 없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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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월 01일 새해맞이 중간 평가
아직도 짱짱히 잘 사용하고 있어요. 음 근데 파워가 매우매우 강합니다.
1단계로 2~3시간만 틀어요. 방 한 칸에 쓰기엔 강한 나의 가습기.
적당히 틀으셔야.. 저는 큰 방 한 칸 기준 1단계 2~3시간(그래도 습해요)작동하고 끄고 잘 때는 1단계 1시간만 예약하고 잡니다. 가습량이 풍부한데 바닥이 전혀 축축해지지 않아서 좋아요. 물도 안 새고 있습니다.
세척도 매우 쉬워요. 아직 물 때 안 생겼어요. 세척은 제가 너무 게을러서 2일에 1번 하고 있습니다^^..
아 수조는 하루 한 번 하고 있어요.
한 계절 쓰고 버리려고 했는데 내년도 가능할 것 같네요.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라 무겁지 않아서 좋아요. 허리가 안 좋아서요 ^^
부품도 적고 코드 덮개가 있어서 막 세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