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유난로 / 팬히터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난로 - 전기필요 X, 감성 / 팬히터 - 실용성,안전성 차이가 있었지요.
텐트 내 전체적인 따뜻함을 원하기도 했고,
추후 자녀가 있을 때 손데임 걱정, 화재, 그을음, 일산화탄소 걱정을 피하고 싶어
전기는 필요하지만 안전성이 난로보다는 좋은 팬히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이 제품이 필요하실 분들
동계 캠핑을 계획하시는 분
사무실 내 보일러 틀기 애매한 분들
캠핑시 자녀가 있다보니 안전한 캠핑을 하고싶은 분
■구성
팬히터 본체, 팬히터 가방, 등유 펌프(등유통X), 설명서, 팬히터 밑받침용 가죽매트같은게 있습니다.
■이용 방법
1. 팬히터 본체에 등유 넣는 통이 들어있습니다. 그 안에 최대 7L정도의 등유를 넣을 수 있습니다.
팬히터 안의 등유통(팬히터등유통이라 부르겠습니다.)을 들고 주유소를 가면 등유를 넣어주시지 않습니다.
따로 등유를 담고 다닐 수 있는 등유통을 하나 구매한 뒤 그 등유통을 가져가세요!
2. 팬히터 등유통에 등유가 채워졌다면 뚜껑을 잘 닫아 본체에 넣어주세요.
등유가 꿀렁꿀렁 들어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혹시나싶어 등유가 팬히터로 들어가는 꿀렁소리가 멈춘 뒤, 파세코 팬히터의 전원을 켰습니다.
3. 전원을 켠 뒤 희망 온도를 설정하시고 기다려주세요. 신일 팬히터의 경우는 금방 전원이 켜지지만 파세코 팬히터의 경우 3~5분정도 시동시간이 걸립니다.
4. 따뜻한 바람이 잘 나오는 것이 확인되었다면 공기 순환이 잘 될 수 있도록 살짝 텐트 위쪽을 열어주세요.
(일산화탄소 방지차)
5. FUEL이 나타나면 연료가 다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참고하시어 등유를 더 넣어주시던가 또는 전원을 끈 뒤 정리하시면 됩니다.
정리하실 때 파세코등유통은 꼭 누유방지캡을 끼워주시고
팬히터 내에 들어간 잔유도 다 없애주신 후 정리해주세요!
■장점
1. 간단한 작동 방법!
난로의 경우 심지도 닳으면 교체하고~ 그을음 방지를 위해 조심해야하는 것이 많지만
팬히터의 경우 등유 넣어주고 전원만 ON 해주시면 됩니다.
2. 넓게넓게 퍼지는 따뜻함
난로의 경우는 텐트 중앙에 놓을시 중앙에서 가장자리로 갈수록 온도가 낮아집니다.
하지만 팬히터의 경우 따뜻한 바람이 전체적으로 퍼지게 됩니다.
(물론 멀수록 추운건 난로와 비슷하지만 좀 더 온기가 퍼지는 것입니다.)
써큘레이터같은 것으로 더 바람이 퍼지게 하면 넓게넓게 따뜻함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저희의 경우 텐트 가장자리에 팬히터를 놓았고, 차를 도킹하여 차박을 했습니다.
끝과 끝이었음에도 차 내부까지도 따뜻함이 있어 좋았습니다.
■단점
1. 어느 팬히터나 다 동일한 단점이겠지요 전기가 꼭 필요합니다.
노지 캠핑을 갈 시에는 부적합한 제품이겠지요.
그나마 파세코 5000N의 경우 파워뱅크가 있는 분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고합니다.
2. 치솟는 등유값.....이건 팬히터의 잘못이 아니라ㅠㅠ 등유값이 많이 오른 탓이죠
이번 캠핑에서 저희는 오후 4시 반 ~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사용했고 총 8L정도 사용한 듯 합니다.
오전에 한두시간은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실외온도 영하 4도, 실내 희망온도 25도 선택 기준 2시간에 1L씩 소비된 듯 합니다.
이건 실내외 온도차, 희망온도 등등 다양한 사유에 따라 등유 소모량이 다를 수 있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
■총평
안전한 캠핑을 위해 팬히터를 구매했고,
이번 강원도 여행(11/29~11/30)사용시 너무 만족하며 사용하였습니다.
영하에 텐트, 차가 흔들릴정도로 정말 칼바람이 장난 아닌 날이었습니다.
오후 4시 반에 6L 넣었고 새벽 4시까지 작동 되었습니다.(희망 온도?에 따라 연료 소모량이 다른듯합니다.)
등유량 체크하지 않고 잠에 들었더니 팬히터가 꺼져서 너무 춥더라구요ㅠㅠㅠ
얼어죽을 것 같아 새벽에 깼고 다시 등유를 넣으니 다시 텐트 내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팬히터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캠핑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팬히터 구매하세요...절대 후회하지 않습니다!
물건, 식품을 구매할 때 리뷰들을 보며 구매하는 편입니다.
다른분들께도 제 리뷰가 구매하실 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