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입원하게 되어 계속 찾다가 급하게 샀어요. 병실이 너무 너무 건조해서 도움이 됐습니다.
아픈데 국산이고 uv살균까지 돼서 더 마음이 갔어요.
수조가 페트병이라 짐이 덜 되고 사용하기 간편했구요.
2리터 병을 사서 생수는 비워서 마시고, 수돗물을 3/4정도 채워서 '강'으로 사용하니 10시간 정도 가요.
씻는거도 편리하고 uv살균 덕에 신경을 덜 써도 돼서 정말 도움 받았어요.
처음에 분무량 조절 때문에 다이얼 형태가 좋아보였는데 가격 차가 나서 그냥 디지털로 구입했는데 더 만족했어요.
어차피 병원이 너무 건조해서 무조건 강으로 물 채울때 빼고 풀로 사용했어요.
덜 사용하고 중간에 물 채우면 가습기가 작동 안하는데 본체에 물이 너무 고여서 그렇더라구요. 비우고 사용하면 다시 잘 됩니다.
사실 집에서는 4리터짜리 비싼 가열식 가습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병실이 너무너무 건조하기 때문에 집에꺼가 아쉽긴 했는데,
아픈 아이 데리고 제가 수조나 필터 관리, 정수물로 받아서 일일이 채우기 힘들었을 테니...전 요 가습기에 정말 만족했습니다.
공간도 많이 차지 안하고 일단 강으로 하면 많이 뿜어져 나와요. 다른 싼 미니가습기랑은 분무량에서 차이가 남.
국산 기업을 응원하는 마음과 저처럼 고민하실 분을 위해 솔직한 후기 남깁니다.
저 원래 정말 리뷰 안쓰는데 아이가 아플 때 도움을 받아서 그런지 요렇게 열심히 썼네요. 당연 내돈내산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