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거실에 1대 뿐... 틀면 춥고 끄면 더운 그런 집이라 서큘레이터를 장만했어요.
수요일 17시 정도에 주문완료해서 다음 날 퇴근 전에 받았습니다!
가전 제품이라 충격에 민감할텐데 이중 박스에 완충재로 꼼꼼하게 포장되어 있어서 감동ㅠㅠ 구성품으로 커버까지 들어있어서 2차로 감동
사진 찍느라고 처음에는 테이블에 올려 둔 채 작동시켜 봤어요. 상하좌우 회전함에도 본체 및 받침대에서 삐걱거리는 소리나 잡음 없고 부드럽게 돌아가며 바람을 보내줍니당. 모터 소음도 현저히 낮구요, 3단부터 높아지긴 하지만 유아풍부터 2단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고 보심 돼요.
시끄러운 소리 나면 무서워하는 저희 고양이가 가서 바람을 쐬네요;;;
이렇게 조용하고 쪼끄마니 귀여운데 제대로 기능할까 반신반의하며 3일 사용 결과
켰다 껐다를 반복하던 에어컨을 계속 틀어놔도 너무 쾌적하다는 점,
쉽게 시원해지지 않던 안방이 금세 시원해지는 점, 그리고 밥 해 먹을때 백날 거실 샷시를 열어 놔도 잘 빠지지 않던 음식 냄새가 금방 빠지는 점 등...
왜 이제야 샀나 싶어요ㅠㅠㅠㅠ 평이 왜 좋은지 알겠어요...
구매하기 전에 체크했던 사항이 가격/공간활용/저소음/온도 조절 및 환기/리모컨 여부 였는데, 모든 특징과 딱 부합하는게 성공적으로 구매한 것 같아 넘 뿌듯해여ㅎㅎ 대만족입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