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니 방안이 건조해져서 피부도 가렵고, 자고나면 목도 아프고 그러더라구요.
가습기를 살까, 빨래를 널고 잘까하다가 요즘 저렴하면서도 좋은 제품이 많은 것 같아 구입했습니다. 잠잘때 안방에 두고 쓸거라 큰 제품은 필요없었구요, 그래서 쪼꼬만 미니 가습기를 살까 하다 가습력이 부족할 것 같아 이 제품을 선택했지요.
아무래도 선택기준이 될만한 것은, 청소가 용이한지와 밤새 틀어놓을 만큼 넉넉한 용량이면서도 사이즈가 아담해 안방에서 사용하기 적합한가 였습니다.
이 제품의 디자인은 아담하면서도 무난한 스타일 입니다. 어떤 제품들은 무드등 기능도 있고 유니크한 디자인인경우도 있는데 이제품은 심플해요. 사이즈도 우와 크다 이런 느낌은 아니구요.
가습기가 다 비슷하지만 기능도 심플해요. 뚜껑 열어서 물채우고 다이얼만 돌리면 가습이 잘 되네요. 가습량은 안방에서 쓰기에 적당하기 잘 뿜는거 같아요. 원래 항상 자고나면 목이 건조해서 힘들었는데 틀고자니 그런 느낌이 없어졌어요.
쓰고나면 청소를 해야겠지요?
청소도 용이해요. 본체 뚜껑을 열고 물티슈나 행주로 내부 청소하고 건조시키면 끝, 다만 진동자가 있는 부분은 구조상 청소가 편하지는 않네요.(청소가 불가능 한건 아니에요, 다만 면봉 쓰기가 불편할뿐...다른 제품도 비슷하겠죠?)
아, 소음이 아예 없진 않아요. 트는 강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강하게 튼다고 가정할때, 미세하게 물흐르는 소리가 나네요. 지금도 머리맡에 가습기 두고 글 쓰고 있는데 물소리가 나요. 절대 큰 소리는 아니고요. 발 쪽에 두면 신경도 안쓰일만큼?ㅋㅋㅋ와이프는 신경 안쓰고 잘 자네요. 예민하신 분만 참고하시면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