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미니가습기 사용중입니다. 필터의 존재감을 모르고 있었는데, 며칠전부터 분사력이 영 시원찮길래 찾아보니 필터를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된다네여!?!?! 그래서 사서 꽂아봤습죠. 근데… 어디서 식초 냄새가 솔솔 올라오는게 아니겠서요? 처음엔 내 땀냄샌가 했는데, 영하15도 한파에 무슨 땀냄새…? 무튼 미니가습기 필터들은 하나같이 식초냄새가 나는거 같아요. 다행히 식초냄새는 곧 사라집니다. 필터의 퀄리티에 대해선 제가 무지하니 그냥 보이는 대로 쓰자면, 뭔가 종이질감? 화장솜?에 가깝습니다. 이전에 쓰던건 단단매끈하니 수수깡스러웠는데, 이 제품은 보드럽고 결이 나있어요. 틈새 사이로 이물질을 잘 걸러줄거 같아서 왠지 든든해. 무튼 한 달에 한번씩 갈아줄 생각으로 구입했는데, 최소 반년은 쓸 수 있을거 같네요. 무난한거 같아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