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이 책상 반대편에 있어서, 책상 위에 선풍기 한 대가 필요했는데 딱 좋습니다. 장단점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1. 장점
- 조용하다: 제 옆 테이블에서 쓰는 선풍기는 예전거라서 그런지 진짜 비행기 이륙소리 나는데, 이건 3단계로 해도 크게 소리가 많이 안 나네요.
- 회전기능: 요즘 좋아졌다고 느끼는게 이런 소소한 기능이죠. 회전모드라니. 다른 선풍기들은 건강모드? 수면모드? 해서 틀었다가 껐다가 하는 모드도 있긴 하던데, 그건 시원하지가 않아서 불만이었는데, 회전기능이 있으니 너무 좋네요. 한참 더울 때는 더 진가를 발휘할 것 같습니다.
2. 단점
- 배터리: 생각보다 배터리가 짧아요. 밖에서는 3단으로는, 꽤 센 핸디선풍기만큼밖에 안 되는데, 배터리는 그 정도가 안 가는 것 같습니다. 저는 탁상용이라 별 상관은 없었는데, 급해서 차 안에서 쓰려고 가져갔더니 생각보다 빨리 꺼져서 당황했었네요. 3단으로만 쓰실 분들은 고려하셔야 할 것 같네요.
- 먼지: 소재가 그냥 플라스틱이긴 한데, 닦고 나면 왜이리 먼지가 잘 쌓이는지; 바로 옆에 그냥 다른거 놔두고 해봐도 흰색이라 더 튀는건지...
그래도 지금 누가 봐도 탁상 선풍기 중에 최고 같네요. 너무 잘 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