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면서 방이 너무 추워져서 구매했습니다. 조립은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설명서에 조립 과정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는 데다, 조립 자체가 워낙 쉬워서 조립 때문에 곤란을 겪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난방 성능은 6~7평 정도 되는 원룸을 기준으로 20분 정도 켜 놓으면 방이 따뜻해지는 것을 체감할 수 있는 정도였습니다. 전기 히터가 좁은 범위를 집중적으로, 그리고 빠른 속도로 따뜻하게 해 준다면, 본 제품은 따뜻해지는 속도가 비교적 느린 대신 넓은 범위를 커버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좌우 회전 기능, 강약 조절 기능(송풍 - 약 - 강), 타이머 기능(1~7시간)도 있었습니다. 단점은 역시 1400~2000W에 달하는 전력 소모량입니다. 난방 성능에는 나름 만족했지만, 전기 요금 걱정 때문에 오래 틀어 놓기에는 부담스러웠습니다.
소음은 생각했던 것보다는 작았습니다. 다소 신경 쓰이기는 해도, 본 제품을 켜 놓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에 지장이 있는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무게가 가볍고 손잡이도 달려 있어서 제품을 옮기는 것도 전혀 어렵지 않았습니다.
제품이 기울어지면 온풍이 나오지 않는 안전 기능이 있어서 평평한 바닥에 놓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또한 수면, 외출 등으로 인해 옆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2000W의 전기를 사용하는 전열기구인 만큼,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며 사용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