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용환경
건조가 심한 환경은 아닌데, 자고 일어나면 목이 칼칼하거나 눈이 뻑뻑한 경우가 있어서 가습기를 찾게 됐어요. 잘때만 켜는 경우가 많아서 방1개만 가습하면 되었고, 호흡기 감염되면 위험한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생관리에 좋은 가열식 가습기를 찾았어요
>> 장점
- 가격 싸요! 여럿 비교해봤는데 디자인 대비 가격 진짜 최강.
- 가벼워서 청소하러 들고다니기 좋아요
- 디자인 심플해서 이뻐요. 미니멀한 디자인 좋아하는 제 취향엔 디자인 좋았어요
- 가열식이라 위생 걱정 덜해도 되요
- 방 1개 정도 가습엔 충분해요
- 청소 이틀에 한번꼴로 구연산 쓰면 편해요
- 9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고, 물 다 쓰면 알아서 꺼져요
>> 단점
- 이틀 사용하면 가열파트 주위에 빨갛게 물들고 얼룩 생기는데, 이건 비슷한 가열식 가습기엔 다 존재하는 문제에요. 저는 구연산 미지근한 물에 풀어서 1시간 불렸다가 물로 헹궈주는데, 세상 편하고 깔끔해요. 엄마두 같은 가습기 갖구 있었는데 세척 불편하다고 해서 구매를 망설였었어요. 가격 싸니까 사서 써보고 지저분해지면 버리고 비싼거 사지 싶어서 샀는데요. 엄마는 세척솔로 닦는 바람에 엄청 힘들었던거구요. 저는 구연산으로 닦으니 깔끔해요. 세척솔은 좁은데 빳빳한 솔이 들어가야해서 청소 힘들 수 있어요.
- 물통 물 추가 불편해요 물 추가가 물통을 뒤집은 다음 물통 아래쪽에 있는 뚜껑을 돌려서 열어야만 가능해요. 물통 위쪽에 뚜껑이 있어야 쉽게 물을 추가할 수 있는데, 지금은 물통 꺼낼때 물 뚝뚝 떨어지고 물 추가할때 좁은 입구에 물 넣느라 물 또 튀구요.
- 물통 세척 불편해요. 물통 입구가 좁아서 솔 넣어서 벅벅 닦을 수가 없어요.
- 보글보글 물 끓는 소리나요. 잠자리 소리에 예민한 분이라면 거슬릴 수 있어요. 저는 화이트노이즈 틀어놓고 잠드는 편이라, 비오는 소리라 생각하면 괜찮았어요.
- 가열식 특성상 전기세가 좀 더 나와요. 한달에 8천원 정도 더 나오는 것 같아요.
>> 총평
가성비 좋은 가열식 가습기. 좁은 장소에 사용한다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