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경력 어언 5년 ,, 처음에는 뭣도 모르고 보일러 오지게 틀다가 보일러 값 폭탄으로 받으면서 깔고 자는 걸 찾기 시작했어요
본가에 살았을 때 몰랐던 지글지글한 바닥이 그렇게 그립더라구요
그래서 전기매트를 샀습니다
싼 게 짱이다 싶어서 진짜 매년마다 샀고 한 해에 2개를 버린 적도 있었어요
왜 전기매트는 접으면 끊어지는지,,,
그래서 정말 싼 매트였지만 왕자님 모시는 것처럼 살살 다뤄서 접어놨어요
그래도 끊어지더라구요 ^^... 한 5개 버리니까 현타가 왔습니다
2만원 짜리여도 3년만에 5개면 10만원인데,, 돈 없는 자취생은 웁니다
실은 이 매트를 쓴 계기는 전애인 부모님이 주셔서 썼어요 ^^,,
진짜 이게 미친 게 겨울 아침에 강쥐 산책을 갔다 와서 후다닥 발 닦이고 이불에 들어가잖아요? 잠이 엄청 와요 진짜 오지게 따뜻해요
강아지도 따뜻한 곳을 아는가 이불 슬쩍 들면 안으로 파고들더라구요
거기다 고장도 안 나고 물 흘러가는 선들도 따로 싸여져 있어서 강아지가 뜯어도 안 뜯기더라구요 그래서 진짜 잘 썼어요
근데 헤어져서 못 쓰게 됐는데 너무 따뜻했던 기억이 계속 나길래 결국 질렀습니다,,
올해 겨울,,, 오지게 추워져서 지금부터 패딩을 꺼낼까 말까 해서 샀어요,,
일단 전 허리가 매우 안 좋아서 따뜻하게 지지는 걸 좋아하는데 얘가 그걸 가뿐히 해냅니다
온도 조절 45도까지 가능해요 너무 좋아요
그리고 지금 같이 사는 사람은 더위를 많이 타고 전 추위를 많이 타는데 듀얼이라 그런 걱정 하나도 필요 없습니다
다만 처음 설치할 때 꼭 매트랑 기계랑 같은 선상에 두세요,,,
안 두고 그냥 틀어서 3일째 못 쓰다가 설명서 읽고 다시 하는 중이에요,,,,,,Hㅏ,,,,,
암튼 사시면 후회 없어요
중소 것보단 진짜 오래 쓸 생각으로 지르세요! 강!추!
저는 퀸 샀는데 그냥 사이즈는 다들 생각하시는 그런 퀸 사이즈입니다
매우 좋아요 나비엔 사랑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