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약평 ★
- 따뜻하고 안전하다.
- 고양이 키워도 안심이다.
- 무소음, 무풍, 무광, 노 전자파.
이래서 카본 히터를 쓰는거네요.
★ 총평 ★
기존에 쓰던 히터들과 비교해봤어요.
제일 먼저 사용했던 온풍기.
금방 따뜻해지지만,
엄청난 소음에 사무실에서는 사용불가.
게다가 공기가 얼굴을 건조하게 만들어서 오래는 못 써요.
두번째로 쓰고있는 전열기 히터.
이건 복사열 방식이라 바로 앞에만 따뜻합니다.
조금만 떨어져도 열기가 오질 않죠.
그래도 소음이 없어서 틀어놓긴 하는데,
너무 가까우면 다리가 뜨거워요.
오래 쓰면 피부가 따끔따끔합니다.
여기에 전자렌지에 버금가는 전기세 소비전력이 있어요.
그러다가 지금 이 카본히터를 써보게 됐는데요.
이건 전기장판처럼 내부 열선이 발열을 하고,
그 열이 공기를 뎊히는 대류방식 입니다.
가장 좋은 점은
첫째, 온풍기처럼 소음이 없다는 점.
둘째, 전열기처럼 빛이 없다는 점.
셋째, 전자파를 차단한 카본필름.
넷째, 소리없고 안전해서 주변에 고양이가 와도 걱정없어요.
이외에도 파티션 방식이라,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출입이 잦은 사무실 입구에서 쓰실 분들이 매우 좋겠어요.
온도는 강으로 테스트를 해봤는데,
전열기보단 느리지만, 2분 정도면 열기가 바로 느껴집니다.
온도를 측정해보니까 무려 60도가 나오네요.
속에 열선은 70도 까지도 나올 것 같아요.
대류방식이라 히터만 쓰기보다는
함께 주어지는 담요를 이용해서 무릎과 히터를 덮어주면,
효과가 2배가 되요.
종아리만 뜨겁던 전열 히터에 비하면,
이건 찜질방에 온 것 처럼
온 몸으로 열기가 올라와서 좋습니다.
오래 틀어도 공기가 건조해지는 것도 없고,
소음도 없어서 참 좋아요.
고양이가 항상 히터 옆에 누워있어도 안심이네요.
이미 충분히 안전하지만,
추가 안전장치가 있어서 넘어짐 감지 기능이 있고,
작동 3시간이 넘으면 저절로 꺼진다고 합니다.
전기세도 강으로 틀어도 155W 밖에 안먹어요.
전열기들이 보통 700~1500W 씩 먹는거에 비하면, 전기를 거의 안먹는셈.
이렇게 좋을 줄 알았으면 좀 더 일찍 경험할 걸 그랬네요.
당장은 조금 비싸보여도,
매해 겨울 내내 안전하게 따뜻하게 쓸 아이템으로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