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사용하던 위*스 제습기가 부피가 너무 크고 방마다 이동하기가 불편했던 터라
중고거래로 저렴하게 넘기고 미니 제습기를 사용하던 중이었습니다~
작은 용량이지만 하루종일 틀어놓아도 전기세도 얼마 안들고 제습도 제법 되는 듯해
계속 사용 중이었는데, 봄철 되면서 바깥 온도와 방 온도 차이가 심해지면서
집안이 아주 꿉꿉하다는 느낌과 함께 갑자기 곰팡이가 스물스물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구요!!
아.......!!!!!! 제습기를 왜 팔았을까.. 후회해봤자 이미 늦었죠 ㅠㅠ
그 당시 구입할 때도 30만원 넘게 샀었고, 7만원 정도 들여서 수리도 한번 했던 제품이었는데..
지금은 훨씬 더 비싸겠지? 하는 마음으로 고민고민하며 쿠팡 사이트를 뒤져보니
역시나 용량 큰건 기본 30 이상부터 시작이더라구요(미니 제습기도 10만원대!!)
갑작스레 생긴 곰팡이와 눅눅함 때문에 어찌나 마음이 조급했던지
밤에 잠도 안오고 새벽까지 여러 가지 제품을 비교 검색하다가
어라운드 가성비형 원룸 제습기 6.9L를 발견!! 오~ 용량 대비 가격대도 꽤 괜찮은데?
직구에서 판매하는 저렴한 제품(5만원대)도 있었지만 문의결과 A/S가 불가하다는 말에
큰맘먹고 어라운드 제품으로 바로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이틀 걸렸고 제품 받자마자 바로 제습기를 켜보았는데,, 세상에나~~ 습도가 80%!!!!!!
가동한지 몇시간 지나지 않아 물이 가득 차네요~
돌리는 동안 물이 똑,, 똑,, 물통 내부로 떨어지는 소리도 들리고(저에게는 아주 반가운 소리ㅎㅎ)
통 앞쪽으로 물이 찬 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는 설명서도 읽지 않고 전원 눌러 그대로 사용했는데 기본값이 <제습-약>으로 설정되어 있어요~
이 상태로 어제밤에는 거실에 돌려놓은채 잤는데 만수가 되니 자동으로 작동이 중단되었고
아침에 확인해보니 FULL 버튼이 깜박거리고 있더라구요(식구 말로는 작동 중단될때 멜로디가 들렸데요)
오래 집 비우실거면 안에 동봉된 호수 통해서 배수를 하면서도 제습이 가능하다고 하니
이런 기능도 꽤 유용할거라 생각합니다~
제습기 본체 자체가 예전 제품에 비해 훨씬 날렵하고 가벼워서
안방 드나들며 턱이 있어도 들고 다니기 많이 무겁지 않고 보관할때도 빈 공간에 쏙 집어넣을수 있어
너무너무너무너무 만족스럽습니다~
진짜 가성비 갑!! 대만족하고 앞으로 꿉꿉하지 않고 뽀송하게 집안 습도 조절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루도 빠짐없이 쿠팡을 이용하는 1인인데, 최근들어 가장 기분좋은 쇼핑을 한듯 하네요ㅎㅎㅎ
(남편 말 듣고 물먹는 하마 구입했음 또 후회했을듯요ㅎㅎ)
제 리뷰가 구매에 도움이 되셨음 좋겠어요^^
좋은 제품 감사드리며 번창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