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보다 좋아.
< 우리집 >
기존에 살던 원룸은 바닥이 많이 차갑고 우풍이 많이 드는 집이여서.
전기요 (저온, 1 ~ 6, 고온) 5, 6, 고온 사이로 틀어놓고 자는 경우가 많아서
최근에 추워지면서 날씨가 추워서인지 전기장판을 높게 틀고 자서인지 피곤할 때가 많고.
퀭 한 하루를 보낼 때가 많아서 좋은기회에 주문하였습니다.
< 전기요 vs 온수매트 >
기존에 사용하던 전기요는 자고 일어날 때마다 위치가 많이 바뀌곤 했는데
매트 형태여서 그런지 한번 자리잡아놓으면 잘 미끌리지도 않고 한자리에 자리를 잘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매트의 두께감이 있어서 별도의 깔개 역할의 이불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것도 좋습니다
< 온수매트 조립, 물보충 >
조립은 생각보다 간단하고.
2개의 온수 케이블이 있는데 꼽고 오른쪽으로 돌리면 간단한게 체결됩니다
케이블 체결 후 전원을 키면 에러문구가 뜨고 이 때 물을 주입하면 되고
물이 어느정도 주입이 되면 온도가 표시되는데 2~4번 가량 동일한 에러코드가 표시되고 이 때마다 물을 보충해주면 됩니다
물 보충이 끝나고 에러코드가 별도로 뜨지 않을 때부터는 온수매트 보일러가 잘 가동하고
천천히 가열되는게 느껴집니다.
< 전기요 vs 온수매트 >
전기요와 가장 다른 점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전기요는 위에 이불이나 사람처럼 어느정도 무게감이 있는 것을 올려두어야만 따듯한데
온수매트는 따로 물건이나 이불을 올려두지 않아도 따듯해지는게 좋습니다
< 취침 시 온도 >
그리고 잘 때 37도 미만으로 설정하여 취침에 들라고 적혀있으나
저희집은 우풍이 많이 심하고, 평소에도 보일러를 거의 틀지 않아
겨울철에서 실내 온도가 한파를 맞으면 보일러 미가동시 7~9도 / 보일러 가동시 12~15도 가량 됩니다
온수매트 37도 설정할 때는 많이 추운날에는 따듯함이 없고.
50도 정도는 틀어놔야 따뜻하고
55도 최대 온도로 해두면 많이 따뜻합니다
< 걱정했던 부분 >
집이 많이 춥고, 우풍이 심해서 찬기운이 많이 느껴지는데
온수매트가 전기요에 비해 상대적으로 따듯해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되어 있어서 걱정이 많았습니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그렇게 느리지 않구요.
집이 춥고 우풍이 많이도는 만큼 오히려 온수매트가 더 빨리 따듯해집니다.
대신에 물 주입구??? 호스가 연결되어있는부분부터 따뜻해지고, 매트 전체가 따뜻해지는 시간은 좀 걸리긴 합니다
< 전기요금 >
전기요와 온수매트의 전기 사용량을 비교해보면
어차피 추운 집에서는 전기요도 높은 레벨이나 고온으로 설정하여 틀기 때문에
전기요금 차이는 거의 없을거같습니다
< 보일러 온돌? 온수 유지 시간? >
온수 매트이다보니 어느정도 따뜻해질 때 전원을 끄면 따듯함이 유지되지 않을까 생각을 했었는데
저희집은 너무 추워서인지 그렇지 않았구요
따듯할 때 전원을 내리면 3~5분 이내에 등이 차가워지는게 느껴졌습니다
엄청 추운집에서는 전기요나 온수매트나 항상 틀어져있을 때만 따듯한가봅니다
< 전기요 vs 온수매트 비교 >
전기요가 좀 더 저렴하고. 온수매트가 전기요보다 2~3배 가량 더 비싸긴하지만
둘 다 사용해보고 비교를 하자면
온수매트가 좀 더 좋은거 같습니다.
전기요와 달리 두께감이 있는 편이여서 잠잘 때 뒤척이더라도 매트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서 좋고
제품 사용중에 그 특유의 전기 지릿지릿한 느낌도 없고. 핸드폰 만질때나 전자제품 만질 때 전기 통하는 느낌이 없습니다.
가끔 물 수위에 따라 물 보충을 해주어야 한다고 되어있기는 한데 크게 불편해보이지 않구요
어느정도 방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도 생활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좋아보입니다
갠적으로는 돌침대 위에서 사용할 때 가장 좋아보이고
아니면 나무 바닥? 위에서 사용할 때 온수매트가 빨리 따듯해지고 따듯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