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날이 추워지면서, 제습기는 물러가고 가습기가 필요한 계절이 다가왔습니다. 실내 적정 습도는 40~60% 정도인 점을 감안하여, 상황에 맞게 습도 조절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40% 밑으로 습도가 떨어지면 바이러스들이 활발히 활동하게 되고, 60%가 넘어가면 곰팡이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되기에, 40%~60% 사이를 오갈 수 있게 습도 조절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2. 저랑 와이프는 둘 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앓고 있고, 피부 자체도 건조한 편이라 적절한 습도 관리가 참 중요한 집입니다...^^ 그래서 가습기에 대해 나름 공부를 해봤는데, 일단 요즈음 나오는 가습기는 초음파 가습기, 가열식 가습기, 혼합식 가습기로 분류 됩니다. 해당 상품은 초음파 가습기로서, 물 입자를 초음파로 분해하여 가습하는 원리가 적용되는 가습기입니다.
3. 초음파 가습기의 경우 풍부한 가습량과 함께 전력 소모가 적은 게 장점입니다. 그에 반해 가열을 하지 않기에 가습기 청소를 게을리하면 온갖 세균의 진상지가 될 수 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음파 가습기를 사용하실 때에는, 청소가 간편한 것을 고르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4. 5일 정도 실제로 사용을 해 보고 후기를 남깁니다. 가장 중요한 청소, 정말 간편합니다. 설명서를 읽어 보니 부드러운 헝겊으로 닦아 주라고 되어 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귀찮아서 그냥 싱크대에서 수돗물을 틀어놓은 상태로 손으로 박박 닦아주고 있습니다. (물론 첫 사용 시에는 주방용 세제를 묻혀 깨끗이 닦아 주고, 이후 하루에 한 번씩 물을 담을 때 손으로만 가볍게 청소해주고 있습니다.) 수조 자체가 굉장히 넓은 편이고, 물을 급수하는 구멍이 별도로 있는 게 아니라 수조 자체에 그냥 냅다 때려 넣으면 되는 것이기에 사용 편의성이 굉장히 높습니다.
5. 분무량 관련하여, 총 1단계부터 5단계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는 거실이 아닌 침실에 놓는 용도로, 수면 중에 사용하고 있는데 2단계로 설정해 놓고 자고 있습니다. 가습기 사용 후에 와이프나 저나 코 고는 소리가 현저히 줄어들었고, 건조할 때 맺히는, 코 속의 피딱지가 눈에 띄게 감소했습니다...ㅎㅎ 코골이가 심해지셨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코 속에 피딱지가 맺혀 있는 분들은 가습기 꼭 사용해보세요. 효과 만점입니다...^^ (물론 다른 이유가 있는 코골이 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습니다!)
6. 설치 난이도, 매우 쉽습니다. 설명서 대충 쓱 읽어보시고, 30초면 설치 끝입니다. 체결하는 부분들이 직관적으로 표시되어 있어 그냥 맞는 부분을 찾아 끼워주면 조립 끝입니다^^ 5일 간 사용해 본 결과 별도로 물이 샌다든지 하는 불량은 전혀 없었고, 매우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습기 수조에 넣는 물은 정수기 물을 추천한다고 되어 있는데, 저 같은 경우 2L를 넣고 2단계로 설정하면 20시간 가까이 계속 작동이 가능하더라구요. 침실에서 사용하기에 아주 안성맞춤입니다.
7. 소음의 경우에 데시벨을 별도로 측정하지는 않았지만, 제 기준에서는 전혀 거슬리지 않는 정도입니다. 오히려 백색소음으로 느껴질 정도라, 틀어놓고 잘 때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준수한 정도입니다. 제가 층간소음을 많이 겪어봐서 소음에 굉장히 예민한 편임에도 이렇게 평가할 정도면, 소음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조명 같은 경우 터치 부분에 전구 모양의 표시가 있는데, 해당 부분을 클릭하면 조도가 확 낮아져서, 취침 중에도 거슬리지 않습니다. 여러모로 사용 편의에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는, 훌륭한 가습기입니다.
(하단의 도움이 돼요 클릭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