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생들을 위해, 또 이걸 곧 구매하실 분들을 위해 공부하기 싫어서 길게 후기 평 남겨봅니다.
우선 전기 요 무늬는 이뻐요. 어떤 전기 요보다 이 챠콜 색깔과 별 무늬의 조합, 감성져서 디자인에 눈이 가 구매한 제품이에요. 상품평 읽어 보면 막 어떤 부분은 안 따듯하고 가운데만 따듯하다, 최대치 단계6으로 올렸는데도 안 따듯하다. 이러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런 분들은 아예 기계가 작동을 안 하시는 건지, 아니면 온 몸이 가죽으로 뒤 덮여 계시는 건지는 모르겠으나, 우선 저는 2~3단계만으로 한 겨울에 해놓고 자면 뜨끈 뜨끈 후끈후끈 해집니다. 불 들어오는 부분도 전체적으로 잘 들어오구요. 제가 자취 하는데 집이 엄청 춥거든요. 바람도 잘 들어오고요. 외풍이 좀 심해요. 근데 2~3만 해도 엄청 뜨겁고 달아올라요. (전기 요 위에 조금 아주 조금 두께 있는 이불을 깔았다는 가정입니다.)
however , 여기서 단점을 꼽자면 아주 큰 단점이 있지요 "바로 중간이 없다" 입니다. 전기 요 단계가 취침 단계(거의 0단계?)~ 6단계 까지 있습니다. 취침 단계가 잠 자면서 틀으라고 하는 것 같은데 취침으로 해놓고 자면 거의 안 튼거와 다름 없게 느껴지실 겁니다. 1까지는 안 따듯한 것 같고 너무 안 따듯해서 2로 틀면 요새는 날씨가 한겨울보다는 약간 풀어진 상태인데 그렇다고 춥지도 않은 날씨이니 따듯하게 자고 싶은잖아요? 근데 2로 틀면 완전 한 겨울에 틀어야 따듯할 정도라 덥습니다.. 0~1로 틀면 차갑고.. 그래서 요새는 보일러를 튼 후에 공기를 따듯하게 하고 1로 놓고 잡니다.. 애매한 단계이지요 ㅎㅎ 그런거 감안 하면 다 좋은데 이런 단점이 있더라구요. 하지만 저는 예민한 편은 아니라서 별점 5개 드립니다. 별도 이쁘고 그렇게 불편한 편은 아니라서~~ㅎ 예민하신 분들 참고 하시라고 단점을 꼽아봤어요.
전기 장판 10만원 이상 가는 제품 사서 쓰다가 푹신한 침대 위에 놓고 자니까 주름이 엄청 생기고 불 날 위험이 있을 거라는 부모님의 걱정에 전기요 샀는데 자취 1년 동안은 이거 계속 쓸 예정입니다.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