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날씨가 너무 더워서 에어컨을 트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모님이 에어컨 바람을 바로 쐬는 걸 너무 싫어하셔서
이 에어컨 가드를 구매해서 달아드렸는데 좋아서 집에 또 하나 주문해서 달게 된 제품입니다.
장점
1. 너비 조정 가능
: 기존의 에어컨 가드도 다른 곳에서 써봤는데
그건 그냥 플라스틱 판에 구멍이 송송 뚫어져 있는거였어요.
당연 너비 조정은 안됩니다.
이 제품은 받고 나면 어 너비가 작은데?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제품을 받고 나서 옆으로 당겨보면 옆으로 접혀서 있는 것이 펴져서 나옵니다.
그래서 에어컨 사이즈에 맞춰서 너비를 조정할 수 있는 게 좋더라구요.
2. 디자인 예쁨
: 이건 진짜 예전 에어컨 가드를 써보신 분들을 아실 거예요.
예전꺼는 하얗거나, 아이보리 색깔이거나 그래서 그냥 에어컨 앞에 설치해서 둥둥 떠있는 거거든요.
요건 기본이 투명이라서 눈에 거슬리거나 그런게 없습니다.
눈에 바람개비도 거슬리시면 그냥 투명으로 다 선택하시면 됩니다.
재질이 투명이라 에어컨 가드를 설치하고 나서도 에어컨에 나오는 숫자나 불빛이 다 보여서 확인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바람개비는 개인의 취향대로 투명, 블루, 노랑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3. 바람개비로 공기순환 도움
: 예전의 에어컨 가드 같이 그냥 바람을 막아서 위나 아래, 옆으로 보내주는 게 아니라
중간에 바람개비가 있어서 에어컨 냉기를 고루 고루 보내주는 역할을 해줍니다.
저희 집은 무풍 에어컨을 사용하고 있어서 바람이 직접적으로 오지도 않지만
처음에 그냥 냉방운전으로 틀어놓고, 시원해진 다음 무풍으로 바꾸는 시간이
더 줄었습니다.
냉기가 골고루 전달되어 확실히 좀 더 빨리 시원해 지는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바람개비가 있어서 소음 걱정되시는 분들!
바람개비가 있다고 해서 에어컨 소음 말고 다른 소음 나는 건 전~~~혀 없습니다.
부모님 댁에 설치후 제가 또 다시 구매할 만큼 좋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나고 에어컨에 커버를 씌울때 이 에어컨 가드를 원래 포장받은 박스에 넣어서 보관하면
보관도 깔끔할 것 같아서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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