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인버터 58.5㎡ + 18.7㎡ 휘센 위너 2 in 1 멀티형 에어컨 FQ18VBWWM2 방문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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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2014년식 일명 '손흥민' 에어컨(모델명 : FNQ167VABW) 사용자
갑자기 에어컨에서 시원한 냉기가 아닌 선풍이 바람이 나옴.
설정 온도를 25도로 놓고 돌리면 실온 30도라고 해도 25도까지 내려오는데 20 정도면 충분했으나 1시간 넘게 틀어도 30도 그대로 멈춰있음.
A/S가 밀려서 일주일 이상 또는 9월 중순에야 가능하다는 기사 접했으나 LG 서비스센터 앱에 이틀 뒤 예약 가능해서 접수.
앱 요청대로 고장 내용 및 에어컨+실외기 사진 올림
[7/17]
A/S 기사님 전화로 더 자세한 증상 문의하셔서 봄에 필터도 구입해서 교체했고 창문도 모두 닫은 상태에서 정상 운영 시 증상이 나타났다고 전달.
[7/18]
A/S 기사님 방문하셔서 살펴보시더니 실외기 응축기에서 가스가 샜고 실외기만 교체하게 되면 비용은 360,000~370,000 나온다고 함.
이 고장은 노후되면 흔한 증상이라고 함.
부품이 있어서 바로 수리는 가능하지만 창문 아래 앵글에 설치한 실외기를 빼야 해서 사다리차 또는 스카이를 불러야 할 것 같다고 함. (추가 비용 발생 예상)
노후되어서 수리비가 많이 나온 경우 수리를 안 하거나 새로 구입하는 경우도 있기는 하다고 하심.
아내가 고민하더니 10년 썼고 이 비용이면 차라리 2IN1으로 교체해서 재택중인 작업실에도 놓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함.
아내가 검색 후 7/20 배송 설치 가능하다며 1,590,000 주문 후 당장 폭염인 날씨 감안해서 가스 주입만 받기로 함.
비용은 87,000으로 이걸 넣어도 하루가 갈지 일주일이 갈지 한 달이 갈지는 새는 양 따라서 모른다고 하시며 새는 제품에 임시로 넣는 걸 알기에 개인적으로 요청하면 한두 번 따로 무상으로 넣어주신다고 함.
[7/19]
취침 전까지 틀고 아침에 켰는데 다시 선풍기 바람만 나오고 온도가 내려가지 않음.
기사님께 연락, 감사하게도 스케줄 중간에 잠깐 들러 다시 주입해 주심.
가끔 딸깍 하는 소음이 있었다고 말씀드렸더니 실외기 뿐 아니라 스탠드 본체쪽에서도 함께 새는 것 같다고 하시며 하루만에 이런 걸 보면 좀 많이 새는 것 같다고 하심.
갑자기 아내가 쿠팡앱 보더니 1,590,000였던 제품이 하루만에 1,478,700로 뜬다며 분개함.
고객센터 전화해서 설치 관련 전화도 못 받았는데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물었음.
동일한 물건이니 결재만 다시 할 수 없는지 물었으나 업체에 취소 가능한지 문의 후 전화준다고 함.
잠시 후 취소 가능하다며 취소 처리되었고 다시 1,478,700 결재 후 7/20-> 7/21로 설치일도 변경됨.
업체 전달되지 않아 내일 온다고 연락이 오면 취소되었다고 말해달라고 함.
밤 8시 업체 연락이 와서 취소했다고 전달.
후기를 모두 살펴봄.
1. 카드 결재가 불가하다 하셔서 현금을 드렸다.
2. 기존 배관을 그대로 쓰려고 해서 새 제품 배관으로 해달라고 요청했다.
3. 개인 정보 송장 붙은 박스 등등 직접 처리하신다고 하셔서 두었는데 1층에 음료캔까지 섞어서 버리고 가셨다.
4. 제품은 좋은데 기사님이 친절하지는 않다.
이런 내용들을 머릿속에 담아주도 기대는 말고 요구할 건 하자는 마음으로 대기.
[7/20]
폭염이어서 선풍기 최대치로 돌리고 버팀.
반려견들도 힘들어함.
오후 5시쯤 연락이 와서 내일 2~3시에 오겠다고 하셨고 카드 결재 문의하니 가능하다고 함.
빌라 단톡에 일정 및 양해 공지드림.
[7/21]
폭염특보가 뜸.
3시가 되도록 소식이 없어 내려가 보니 못보던 차량이 들어와 있어서 배송차량 기다리나 보다 짐작.
3시 20분 두 분 방문.
에어컨 설치 상태 보시더니 앵글이 창 아래 있어서 쉬운 작업은 아니겠다고 함.
스카이 불러야 하는데 20 절반만 받으시겠다며 견적을 계산해서 주심.
207,000+스카이 100,000해서 총 300,000(사진 참고)
기본 배관이 스탠드에 5미터, 벽걸이에 7미터 제공(A/S기사님 주신 정보)인데 벽걸이 연장되고 배관이 꺾이면 안되기 때문에 실외기에 한 번 돌려서 설치하신다고 하심.
작업 방향으로 선풍이 틀어드리고 음료캔 드렸는데 곧 미지근해질 정도로 더운 날씨여서 이내 얼음물도 한잔씩 드림.
물 한 잔 안 주는 집들도 있다고 하시며 그런 집은 덜 꼼꼼히 작업하신다고, LG팀장으로 20년 계시다가 쿠팡으로 오셨는데 15년 쓰실 수 있도록 꼼꼼히 잘 해주시겠다고 하심.
덧붙여 냉장고 같은 가전은 완제품이라 설치 기사가 전원만 꼽으면 되지만 에어컨은 반가전이라 공장에서 반은 만들지만 나머지는 기사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천지차이라고 하심.
쿠팡 팀장님쪽에만 엘지, 삼성, 위니아 등등 다양한 설치 팀이 75개는 된다고 하심.
다른쪽 팀은 100개도 넘는다고 하심.(복불복)
- 바닥에 매트 깔고 작업
- 벽걸이 제품에 동관 등등 배관 연결 및 테이핑
- 벽걸이 설치할 벽 타공(15분 남짓 소요/스티로폼 박스 대고 작업. 콘크리트 조각 떨어지는 소음 줄임)
- 벽걸이 설치 후 배관+물 호스 벽 밖으로 빼냄
- 스탠드 에어컨 기판에 배선 연결 및 가는 고압관과 굵은 고압관, 물호스 빼고 테이핑 후 밖으로 빼냄
- 스카이 올라감
- 기존 배관 제거 및 기존 실외기 철거, 새 실외기 설치
- 실외기+스탠드 배관+벽걸이 배관 연결 및 타이로 고정
- 진공 작업(미 작업시 배관 안에 물이 얼어붙음) 및 가스 보충
- 벽 타공 주변 실리콘 마감
설치 후 스탠드와 벽걸이 2개의 리모컨으로 동작하며 친절히 시연해 주심.
폐가전과 박스 등 모든 쓰레기 정리(쿠팡으로 가져가서 버림)
사다리 놓고 주차장까지 늘어뜨린 물호스 타이로 고정 후 바닥에 떨어진 타이 조각까지 손으로 주워서 치워주셨음.
장문 올렸더니 잘려서 말을 줄였습니다.
불친절한 기사님 예상했는데 100% 만족스러운 경험이었습니다.
가격 변동이 큰 점 고려하시고 제 후기 참고하셔서 설치 잘 받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