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을 받았을 때 아웃박스도 프롬비꺼더라구요. 본품박스가 빈틈없이 꽉 들어맞아 있었습니다.
전원 연결하지 않고 켰을 때 3칸이 풀로 차 있었습니다. 구매수요/회전율이 높은 제품이라 방전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마이크로 5핀으로 충전합니다. 요즘은 거의 C타입 기기로 바뀌는 추세고 저 역시 대부분의 기기가 C타입이라 케이블을 챙기기 번거롭긴 하지만, 마이크로5핀까지는 상시 챙겨야 하는 케이블이긴 합니다. 충전을 완전히 다 시키려면 LED가 꺼질때까지 기다려주세요. 설명서에도 그렇게 나와있습니다.
고개를 정면으로 90도 꺾을 수 있습니다. 지지대가 안에 내장되어 있어 세우기도 가능하지만, 생각보다 툭 건드리면 잘 쓰러지는 편이라 차라리 꺾은채 옆으로 눕혀놓고 쓰는게 안정적이고 각도도 살짝 상향이라 실내에서 테이블에 놓고 쓸 때 이 모드로 가장 많이 쓰게 되네요.
한번 누르면 간헐적으로 꺼졌다 켜졌다 하는 방식인 자연풍인데 특이하게도 LED첫칸에 빛나는 것으로 1단계 바람세기와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한번누르면 자연풍, 한번 더 누르면 1단으로 LED한칸 빛나는 건 동일하며, 이후 2단 → 3단은 LED개수대로 켜집니다.
전원을 끌 때 여러번 눌러야 하는가? YES. 이건 시중에 나온 대부분의 선풍기가 그런 방식인데, 전원을 끄기 위해 강풍까지 가야 하는 건 좀 부담스럽죠. 그래서 꾸욱 길게 누르면 꺼지는 방식이 필요했는데, 다행히 프롬비는 이 기능도 충족시켜주었습니다. 전원을 두 방법으로 끌 수 있어요.
충전은 LED세개에 백색빛이 난 이후 모두 꺼지는데 이때가 완료입니다.
바깥 커버를 살짝 반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쉽게 열려서 세척 및 청소관리하기 편합니다.
전원 충전중에도 사용가능하다고 설명서에 나와있어요. 탁상용으로 써도 좋겠습니다.
저소음이라 해서 구매한 것도 있어요. 도서관에서 1단계로 켜봤습니다. 1단계는 소리가 전혀 안들리더라구요. 다만 손에 들고 있어야 하고, 바닥에 놓으면 바닥진동음이 뜨기 때문에, 앉자마자 손에 들고 열식히는 용도? 정도로만 쓰게 될 것 같습니다. 에어컨이 켜져있을 때 테스트해봐서, 그 외의 환경에는 완전 민폐없는 저소음일지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제가 이 프롬비를 구매한 이유를 정리하면,
1. 회전율이 빨라서 수령시 배터리 방전 걱정이 없음
2. 전원은 어떤 세기 모드에서도 꾸욱 누르면 바로 꺼져야 함.
3. 고개를 꺾어서 여러가지 모드로 사용 가능하다는 점
4. 충전하면서도 쓸 수 있는지의 여부.
5. 덮개 분리가 쉬워서 세척 및 청소하기 쉬운지
이 모두를 만족시켜주었네요.
개인적으로 바람세기는 전 1단으로 놓고 쓰는 경우가 많아서, 크게 중요하진 않았어요. 시중에 파는 대부분의 손풍기도 강풍으로 하면 전 딱 좋아서...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롬비는 유튜버들이 비교한 강풍 세기 중의 최상위권에 랭크될 만큼 바람이 쎈 것으로 알고 있고, 실제로 최고 3단계에서 바람세기는 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