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에어컨 송풍식의 전기냉난방기를 가동하면 피부 건조해지는건 둘째치고
난방기같은 경우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르며 혈압상승에 몸이 막 안좋아지고
정신도 혼미해져서 송풍식 냉난방기 사각지역을 또는 뭔가로 바람을 막거나 했습니다.
석유전기난로, 가스난로... 이런건 냄새가 나도 그건 또 괜찮구요.
근데 요즘 난로 쓰는 곳이 거의 없죠.
아마 복사열은 괜찮드라고요.
그래서 처음 전기방석을 사게 된 회사가 광장히 넓고 추워서 어디 제품인지는 모르겠지만 2006년인가 구매 후 오~래 사용을 했었습니다.
그건 손잡이가 있는 커버라 들고갈때 별도의 가방이 필요하지 않아서 좋았고, 콘센트와 방석 일체형이 아니어서 좋았는데, 피복이 벗겨져서 박스테이프로 칭칭감아서 또 오~래 사용을 하다가 엉따가 필요없어져서 구석탱이에 방치하다가 엄마가 쓰신다고 드렸는데 그걸 또 제허락없이 다른사람한테 줘버렸네여.
그래서 몇일동안 여기저기 찾다가...
콘센트 분리도 되고 커버가 있는 제품도 봤는데 리뷰가 그닥 안따숩다..가 많고 제품커버에 쿠팡 송장스티커가 떡하니 붙혀져서 오고 그렇다고 해서 고르고 고르다가 이걸 구매했습니다.
사실 이 제품이 콘센트 일체형이라 그게 썩 맘에 들지 않았는데
리뷰 대부분이 안따숩다는 글이 없어서 그거면 됐다.
기능이 중요하지 뭣이 중헌데~
그래서 새벽에 로켓프레쉬 배송하고 프레쉬박스 수거겸 시간대가 맞을꺼 같아서 방석을 구매하고... 주말도 로켓배송 해주시니깐 상품에 문제만 없다면 내일 월요일 바로 출근할때 가져가면 되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주말에 너무 일찍 두고 가셔서 늦게까지 자다가 프레쉬박스도 안비워놔서ㅎ
문앞에 두시는 소리가 들려서 언넝 일어나서 프레쉬박스 비우고 방석부터 보았습니다.
이제품 배송은 흰색쿠팡비닐에 한번 더 포장 되어 왔습니다
오~ 다행이네~!!!
그리고 왠일로 흰색 비닐포장도 굉장히 먼지하나 안붙어 있고 깨끗하더라고요. 보통 가끔 어디 한군데 찢기거나 긁히거나 먼지 다닥다닥 붙어있기 마련인데...
그래서 흰색쿠팡포장비닐을 뜯어보니...
아... 이건 별도의 휴대가 간편한 손잡이가 있는 커버... 가 아니라 그냥 투명한 포장비닐이네여...
뭐... 껍데기보다 제품 기능이 먼저니깐...
바로 작동을 해보았습니다.
저온에서 은은하게 따뜻함 살짝 느끼고 고온으로 바꾸니 몇분뒤 뜨듯해지네요. 좀더 앉아 있다보니 저온화상 가능할 수도 있겠다 싶고.
오래전에 사용했던 제품과 별차이 없는 듯해서 제품 기능만으로 오케이~!!!
아 그리고 예전에 사용했던 방석보다는 좀더 두꺼운거 같아요.
근데... 한일황토방석이라고 씌여있는 글씨... 아...ㅋㅋㅋ 이게 복병이네여....
가위로 잘라야 하겠어요. 그냥 쉽게 붙여있는게 아니라 리본타입으로 방석 가장자리 바이어스테이프 같은 부분에 같이 밖음질 되어있어서 테이프처럼 붙어있는게 아니고... 제품에 인쇄된게 아니어서... 뗄수는 있지만 쉽게 뗄수 있는게 아닌...
오프라인 쇼핑을 잘 안하고 휴대용장바구니 들고 다니다보니 쇼핑백 같은게 없어서 뒤젹뒤젹 찾아보니 몇년전 카페쇼에서 받아온 부직포 가방이 그나마... 옆구리 각진 곳 펴서 들어가긴 하네요.
내일 출근 할땐 블랭킷도 챙겨가야겠어요.
예전에도 그랬는데 아마 이것도 그럴거 같아요.
방석 고온으로 해두어도 자리 비워있으면 방석위에 아무것도 없음 식어요.
그래서 무릎담요같은거 덮어두고 자리비우면 그 온도가 유지가 됩니다.
화장실에 찬물밖에 안나오는 곳이라 손 닦고 오면 손시려운데...
블랭킷으로 덮어두고 화장실 다녀온후 앉아서 방석과 엉덩이 사이에 손넣고 그럴 수 있겠네요.
부작용은 그 손을 빼기 싫을 거 같습니다.
다리아래 미니 난로 같은거 하나 더 있음 난방 굳이 안해도 괜찮을거 같은데... 여기 사무실은 본체를 아래에 두어서.. 컴터본체는 소중하니깐~
뭐 몇달 알바 하다가 갈곳이라, 일주일에 두번정도 경리담당 사모님이 오시는데 자기가 사용중인 전기방석 쓰시라지만 그분도 추운신데 그냥 내꺼 사용하고 다시 가져가는게 맘 편하고 가격도 안비싸고..
근데 한일전기 한일의료기 한일매트 다른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