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과 냉골을 극단적으로 오가는 우리나라 사계절에서 살아남기 위해선 사계절 용품이 필수죠.
아침저녁으론 선선한 바람이 부는 이 때부터 미리 준비를 해야 갑자기 들이닥치는 추위에 당황하지 않을 수 있어요.
사계절 이런저런 용품으로 집이 늘 좁다는..ㅠ
집값도 비싼데 사시사철 계절준비까지 해야하는 한국인 칭찬해..!
아무튼 다가오는 겨울에 대비해 전기요를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집에서 사용하던 전기요도 있지만, 희한하게 갑자기 고장나버리는 경우를 꽤 겪어봐서 전기요를 스페어로 둔다면 두말할 것 없이 든든하지요.
특히 갑자기 고장나는 경우는 거의 대부분 전기요와 온도조절계 연결 딱! 그 자리더라구요.
고치기도 애매하고.. AS보내기도 귀찮고.
여러모로 집에 하나 두면 손님방에도 놔주고 딱 좋아요.
한일은 믿고사는 전자제품 회사죠.
삼성엘지마냥 거대공룡기업 하이엔드 말구요, 가성비 업계에선 나름 알아주는 퀄리티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신일, 파세코 그런거요ㅎㅎ
이 전기요도 made in korea라서 좋더라구요.
엄청나게 가볍고 생각보다 정말 얇아요.
몇 년 전에 산 전기요는 개켜두면 턱턱 각져서 부피도 꽤 차지하고 딱딱한 느낌이었다면,이 요는 얇고 부드러운 느낌?
그냥 일반 담요 개켜놓은 느낌입니다.
워셔블 가능해서 물로 씻을 수도 있구요!
단 손빨래만 가능. 세탁기 돌리면 절대 안됩니다 ㄷㄷ
손으로 비벼빨고 샤워기로 물뿌리는 정도도 가능하다고 해요.
아직 해 본적은 없지만 전 전기요 바로 위에 눕기보단 토퍼나 요를 한 겹 더 올리고 사용하는 편이라, 아직 세탁을 해본적은 한 번도 없네요. 그래도 세상이 정말 점점 좋아져요~ 전기요를 물세탁이라니 왠말입니까.
사이즈는 세로 180cm, 가로 135cm라서 꽤나 크구요.
전기요로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지지는건 아니니까, 2인 충분히 따뜻하게 감싸줄수 있답니다♡
저는 문과라서(?) 전자제품 매뉴얼 잘 안보고 어려운 건 딱 질색하는 아쥼마인데요.
이 전기요는 온도조절기만 끼워서 쓰면 되니까 간편하고, 다이얼 방식도 너무나 직관적이라 그냥 쓰면 됩니다ㅋㅋㅋ 어차피 밤에는 [취침]모드만 사용하는 편이지만 어두운 방에서도 다이얼이 잘 보여서 편하더구요.
디자인도 넘나 무난한 것이 마음에 들어요.
겨울에 너무 칙칙해도 별로고, 너무 밝아도 촌스러운데 어떤 인테리어 방에 들여놔도 자연스레 스며들 수 있는 색감과 디자인이에요. 겉면 촉감은 방수처리된 천처럼 약간 매끈 차가운 느낌이요.
전기코드 꽂으면 사람 몸에 가끔 전기 통하는 느낌 나잖아요, 징-징-징하면서(뭔지 아시죠?ㅋㅋ)
이 한일 전기요는 아직 그 경험 없어서 더 좋게 평가돼요, 점점 기술력이 좋아지나봐요.
경험상 비싼거 스팀보이 온수매트니 탄소매트니 써보기도 했는데 그냥 가성비 좋은 전기요 하나 장만해 널널히 쓰고,고장나면 그때그때 바꾸는게 저는 좋더라구요. 지구환경을 지적하신다면 변명하지 않겠으나 온수매트 버리는 돈이 더나왓던,,^^ㅋㅋ
넉넉한 사이즈에, 가성비도 매우 훌륭해요.
가성비 좋은 국산 방한용 전기요를 찾으신다면 추천합니다.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