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필요한 리모컨 빼고, 불편한 터치식 조작버튼 빼고, 비싸지 않으면서 조잡한 느낌 안나는 모델 찾아서 구매 했습니다. 결국 구닥다리 감성이 약간 나는 디자인.
• 배송 :. 작은방 녀석이 망가져 불편했는데 예정보다 하루 빨리 왔어요.
• 포장 : 메이커 오리지널 밀봉 포장에 스티로폴 안쓰고 친환경 재질로 견고함.
• 조립 :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
• 색상 및 디자인 : 개인 호불호 있겠으나 첫줄 내용과 같은 제품을 찾는다면 딱입니다.
• 구조적 견고성: 플라스틱 케이스와 조립 부위에 버걱거림 없이 견고합니다. 신일 제품인데 모터와 구동 부위 내구성은 믿어야겠지요.
• 편리성 : 큼직한 버튼들이 발가락으로 대충 조작 가능.
• 바람 세기 : 1단은 완전 실크 바람으로 환상임. 2단과 3단은 1단과 달리 꽤 힘이 있음. - 아래 정숙성 참조.
• 정숙성 : 조용한 편이나, 안전망의 간격이 아이 손까지 감안했기 때문이겠지만 일반적인 스탠드형보다 훨씬 촘촘하여 2단과 3단에서는 바람 저항 소리가 (납득 가능한 수준이지만) 약간 있습니다. 1단은 완전 조용합니다.
• 기타 : 팬 크기가 평균적인 스탠드형 사이즈보다 약간 작으니 용도가 방이 아닌 거실이나 넓은 공간에서는 약간 답답하게 느끼실 수 있으니 참고 하세요. 사진 좌측은 기존 거실용, 우측은 본 제품.
기본형 선풍기에 이리 긴 평을 할 거라고 예상 못했는데 워낙 만족스러워 칭찬 해주고 싶었습니다. 불필요한 기능 싹 걷어내고 선풍기 본래의 목적에 충실한 제품, 잘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