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만큼 건조해지는 실내에 가습기가 필요해 찾다가 구매해보았습니다.
루메나는 평소에 캠핑용 제품들, 야외 휴대에 용이한 제품들을 많이 내놓기 때문에 눈여겨 보고있었습니다.
역시나 이 미스트 스탠드 또한 여러 장소에 옮겨두기에 딱 좋으며, 여느 가습기들처럼 심미적으로 인테리어를 해치거나 하지 않습니다.
조명은 3단계로 조절되고, 하부를 지향하다보니 간접광이 넓게 잘 퍼집니다.
가습은 토출구가 듀얼이지만 제품 크기를 고려하자면 방과 같은 일정 공간 전체를 가습하기에는 시간이 꽤 걸립니다.
다만 자주 앉는 테이블, 사무실과 같이 이동하면서 두고 직접 본인 주위를 가습하기에는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럽습니다.
작동시간은 완충 후에 배터리만으로 조명없이 듀얼가습을 했을 경우에, 7~8시간 정도는 거뜬하며 조명과 함께 사용할 시에는 반절 이상으로 시간이 줄어듭니다.
한 곳에 두고 사용한다면 케이블을 꽂아두고 사용하면 되는데, 여기서 또 이 제품의 만족스러운 부분이 케이블 색상이 본체 색상과 페어링이 되어있습니다.
보통의 제품들은 그저 흰색, 검은색 벌크선들을 넣어주는데 이 제품은 만듦새가 좋고 색상도 맞춘 케이블이 들어있어 심미적으로 통일감을 줍니다.
필터도 두개가 들어가기 때문에, 필터가 없는 일반 수전에서 물을 받아 사용하여도 거리낌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소음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사무실 데스크테리어의 위치로 감안했을 때 5-60cm 정도 되는 거리에서는 백색소음에 묻혀 거의 들리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