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비싼편입니다, 그러나 쿠팡에서 아주 저렴하게 판매해서 45모델로 구입했어요.
제일 작은걸 사야할지, 중간 제품을 사야할지 고민되었는데 39만원대가 아니었으면 중간 사이즈 제품을 구매했을 것 같아요.
우선 공기청정기가 먼지로 인식하지 않아서 너무 좋습니다. 일반 가습기는 먼지로 인식해서 공청기가 화나는 때가 많았으니까요. 그걸 노리고 에어워셔를 구매한 것이기도 하고요.
일반 가습기는 가습 효과는 있지만 수증기 입자가 커서 그런지 습하면서 답답한 느낌이 들었어요. 이 부분이 싫었지만 건조한건 더 싫었기에 그냥 가습기를 주구장창 틀었었는데, 공청기와 함께 사용하면서 앞서 언급한 부분도 거슬려서 에어워셔로 갈아탔습니다.
전 투박한 디자인을 좋아해서 디자인은 뭐 괜찮아요. 색상도 촌스러운 블랙은 아닙니다. 빛에 따라서 오묘하게 색상이 변하기 때문에 디자인에 대해서는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단순한 플라스틱으로 구성된 제품과 바람개비 하나 달려있는게 비싸? 라고 생각 될 것 같으면 구입하지 않으시는 게 좋고요.. L지 전자 제품을 놓고 고민을 했는데.. 이것 저것 잡기능이 들어있고 예쁘면, 그만큼 마이너스 되는 요소가 있을 것이라고 판단되고, 디자인 보고 다XX 공청기 구매했다가 대실망하여 이번엔 가장 유명한 벤타로 골랐습니다.
제품 자체가 커버하는 평수가 넓다보니 1단으로 틀어도 거실과 안방의 습도가 50~55%대로 일정하게 유지됩니다. 단순한 습한 찬바람이 나와서 이렇게 습도 유지가 된다는 부분이 신기했고요. 소리는 개인차에 따라 살짝 거슬릴 수 있어요, 공기를 흡입하는 팬과 디스크를 돌리는 소리가 모두 나기 때문인데요. 제가 느끼기에는 거슬리지 않습니다. 귀를 바짝 대로 소리를 듣고 있어야 거슬릴 정도.. 2단 부터는 소음이 제법 느껴집니다. 하루종일 켜 놓기 때문에 굳이 높은 단수로 틀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게 틀면 너무 습해질 것 같아서요.
디스크 청소는 확실히 귀찮아요, 식세기도 없어서 손으로 해야되는데, 브러쉬를 보내주셔서 브러쉬로 하고는 있어요. 프리미엄 클리닝 서비스는 일년에 한번 정도 받아볼까 생각중이고요.
돈과 관리노동은 확실히 더 많이 소요되지만 일반 가습기보다는 훨씬 좋습니다. 적정 습도가 이렇게 숨쉬기를 편하게 해주는지 몰랐네요. 가격 오르기전에 구매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