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제품은 쿠팡체험단에 선정되어 무료로 제공받았음.
이전에도 같은 신일 브랜드의, 살짝 다른 BLDC 선풍기를 쿠팡체험단으로 받아서 쓰고 있음.
BLDC모터의 위력을 느끼고 나서 만족하던 참에, 쿠팡체험단에 또다른 신일 BLDC 선풍기가 나와서 선택함.
▶️ BLDC 모터
주변에 흔한 모터는 대체로 AC모터로, 상대적으로 소음이 크고 소비전력도 크다.
DC모터는 소음 및 소비전력이 줄었으나, 내구성이 떨어진다.
BLDC모터는 소음 및 소비전력이 DC모터보다도 더 줄고, 좀더 미세한 조절이 가능하며, 마찰이 적어 내구성은 AC모터보다 좋다. (대신 비싸다)
즉, 충격에 의한 파손이나, 플라스틱이 삭아버리는 경우를 제외하면 망가질 일이 없다시피 함.
이전에 쓰던 다른 신일 BLDC선풍기도 마찬가지였지만, 1단으로 몇 시간을 틀어놔도 모터 부분 발열이 하나도 없었다.
발열이 없다는 건, 그만큼 원치 않은 에너지 손실이 적고, 마찰도 적다는 뜻
▶️ 포장 상태 및 구성품
박스를 처음 본다면 생각보다 크다고 느낄 수 있다.
박스 모서리마다 스티로폼이 있어서 안전하게 배송되었음.
작은 부품들마저 스티로폼에 감싸진 상태로 옴.
구성품은 선풍기, 리모컨, 설명서가 끝으로 심플하다.
▶️ 조립
기계를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충분히 설명서를 보지 않고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직관적이고 특별한 부분은 없다.
다만, 그릴 조립을 위해 나사 하나를 조여야 하기에, 십자 드라이버는 필요하다.
나사가 작아서 맨손으론 매우 어렵다.
설명서에 사용 방법, 기능 설명도 적혀있지만, 사진으로 나와있는 조립 방법도 있으므로 걱정할 필요 없다.
십자드라이버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나 가능할 수준.
리모컨은 처음에 PULL THIS TAB이라 써있는 비닐을 뽑아줘야 하며, CR2025 동전 모양 건전지가 들어있다.
평범한 선풍기들과 비교해보면 높고, 좀 더 묵직하다.
▶️ 성능
모터 가동 소리가 없어서 1단일 땐 아예 무음 수준으로 고요하다.
너무 조용하여, 고요하다는 표현이 적합하다 느껴짐.
대신 단수가 올라갈 수록, 모터는 조용하더라도, 바람소리는 들린다.
매우 고요한 환경에선 아주 미세하게 모터소리가 들리긴 함.
회전을 하면 미세한 고주파음까지 추가로 들림.
근데 평상시 환경에선 안 들릴 정도.
1단은 바람이 매우 은은하여 잘 때 틀어두기 좋다.
1단으로 틀어두면 선풍기 바람이 아니라, 밖에서 은은한 바람이 불어오는 듯한 느낌이 든다.
이 선풍기의 2~3단이 다른 선풍기 1단과 비슷한 수준.
8단은 다른 선풍기 최대 세기랑 비슷하거나 살짝 약한 수준으로 느껴짐.
자연풍은 6초 단위로 바람 세기를 높였다 줄였다 해준다.
수면풍은 30분 단위로 바람 세기를 차차 낮춰주고, 1단에 도달하면 계속 가동된다.
ECO는 현재 주변 온도에 따라 바람세기를 알맞게 설정 해줘서, 딱 내가 지금 원하던 세기의 바람을 불어준다. (알아서 지금 내가 원할만한 바람세기를 맞춰주는 오마카세라 생각하면 좋음)
led창은 현재 상태를 선명하고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타이머 설정은 좀 덜 직관적이긴 하지만)
led 밝기 조절도 밝음 - 덜밝음 - 꺼짐으로 변경 가능.
바닥판은 묵직하여 안정감이 있고, 한 손으로도 편하게 상하 조절을 할 수 있다.
리모컨은 거리가 너무 멀지만 않다면, 중간에 장애물이 있어도, 방향을 대충 아무데나 향해도 작동된다.
리모컨 작동성이 매우 좋다.
▶️ 조작팁
1) 전원을 켜면, 이전에 끄기 직전 설정 그대로 켜준다.
바람세기, 풍향조절, 모드 등등.
2) 타이머 조절할 때, 타이머 버튼을 누를 때마다 30분씩 시간이 늘어난다. (최대 7시간 반)
타이머 버튼을 누르고서 리모컨의 -, + 버튼으로 시간 조절할 수도 있다.
3) 바람 세기 및 타이머 설정할 때, 최저 세기/시간 에서 리모컨의 - 버튼을 누르면 바로 최대 세기/시간으로 넘어간다.
바람세기 8단 최대 또는 타이머 7시간 반 최대로 설정할 때 버튼을 몇 번 눌러야하나 하고 한탄할 필요가 없다.
4) 타이머와 바람세기 모두 꾹 누르고 있으면 빠르게 숫자가 올라간다.
5) 발로 터치하여 조작하기도 좋다.
▶️ 2만원 더 비싼 신일 BLDC선풍기(SIF-T14SIN)와 비교
1) 선풍기 기둥부터 모터, 날개 부분은 전부 동일하다. 높이나 크기는 같은 수준.
바닥판 부분만 다름.
2) 2만원 더 비싼 건 12단까지 있는데, 이건 8단까지 있다.
비교하면 이게 최소 세기는 아주 쪼끔 더 세고, 최대 세기는 아주 쬐
끔 더 약하다고 느껴짐.
3) 타이머도 8시간이 아닌 7시간 반까지만 있고, 현재 설정된 타이머를 확인하는 게 직관성이 좀 떨어진다.
0.5, 1, 2, 4에 불이 켜지고 꺼짐으로 표시해주는데,
예를 들어 3시간 반으로 설정했다면, 0.5, 1, 2에 불이 들어오고, 5시간으로 설정했다면, 1, 4에 불이 들어오는 식이다.
4) 터치 버튼이 큼직해서 조작하긴 편하지만, 본체에는 +/-버튼이 없어서 아쉽.
5) 전원버튼은 터치가 아닌, 물리버튼으로 되어있어서, 전원을 켜고 끌 땐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여 좋다.
▶️ 총평
전체적인 성능은 매우 만족스럽다.
가격이 좀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좋다고 하긴 어렵다.
대신 프리미엄 선풍기에 걸맞는 성능과 내구성에 있어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2만원 더 비싼 신일 BLDC선풍기에 비해선, 선풍기 버튼을 직접 터치하여 조작할 땐 조작 편의성 및 상태 확인 직관성이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주로 리모컨으로 조작한다면 별 상관없을 것이다.
특히나 선풍기가 리모컨 신호를 매우 잘 인식하는 편이라, 리모컨을 사용하기 매우 편하다.
만족, 추천.
* 제 리뷰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쿠팡체험단 이벤트로 상품을 무료로 제공 받아 작성한 구매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