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대비 선풍기를 장만하려고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리뷰도 많고 후기에 비해서 가격이 합리적인 것 같아 구매결정했습니다.
1. 포장
전용박스에 포장되어있어서 보기도 좋고 전문적인 느낌이 들었어요.
각각 비닐에 쌓여있고 그처럼 제품도 깔끔해 따로 청소에 공들일 필요가 없어보여서 바로 조립에 들어갔어요.
빈 공간에는 내용물이 흔들려 충격을 받지 않도록 두꺼운 박스를 접어넣어 고정시켜둔게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2. 상품
저렴한 가격대를 찾아 구매한 물건이라 큰 기대없이 '이번 여름만 버티자'라는 생각으로 산건데 따로 망가트리지 않는한 언제 샀는지 잊을 정도로 쓸 수 있을 것 같고, 외관도 깔끔하고 기본적인 옵션도 다 가지고있어서 잘 샀다는 생각이 들어요.
3. 조립과정, 난이도
처음 지지대와 기둥을 연결할 때는 그냥 꽂으면 되어서 금방 했습니다.
하지만 날개와 안전망(?)조립할 때는 힘이 좀 들었어요.
설명서에는 조립과정이 간단하고 적절하게 나와있는데, 덮개를 끼울 때 생각보다 힘이 들고 아래쪽 고정핀도 나사를 고정나사를 제거했는데도 잘 안빠져서 한참 씨름하다가 겨우 끼우고 커버도 장착했어요.
이런 작업을 처음 하시는 분들은 생각보다 어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물건 하자가 있어서 조립이 어려운 건 아니고 힘이나 의외로 기술같은게 필요할 수 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4. 성능, 외관
기본적인 기능(타이머. 회전, 높이조절) 다 있고. 바람세기는 미풍, 약풍, 강풍으로 총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 되어있어서 상황에 따라서 세기조절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특히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높이조절인데 총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서 세밀한 조정이 가능해 활용범위가 넓어져 좋은 것 같습니다.
전선길이는 약 110cm정도 되는 것 같아요.
기본 외관은 흰색에 검정버튼으로 정말 심플하고 깔끔해 어떤 집, 인테리어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다만, 버튼 누를 때 딸깍 소리가 전에 쓰던 것 보다 큰 것 같고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신경 쓰이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상품을 찾는다는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 상품의 성능에 합리적인 가격을 찾는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기준으로 충분히 합리적인 소비라고 생각을 하고 '나는 소음이 없었으면 좋겠다. 더 많은 기능과 옵션이 있었으면 좋겠다' 하시는 분들은 그 기능에 맞는 가격대를 찾아보시면 될 것 같고 저처럼 그런 부분에 있어서 둔한편이고 그저 바람만 잘 불어서 나를 시원하게 해줄 수 있으면 된다. 하시는 분들은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아주 만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