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한일 가습기를 쓰고 있는데요, 애기 둘인 동생네가 놀러오기에 아이들 잘 때 쓰도록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기존에 쓰던 한일 가습기보다 가습이 미세해서 부드럽고 숨쉬기에 편안해요.
왜 에어미스트라고 이름을 붙였는지 알겠는, 딱 걸맞는 이름이에요.
기존 것보다 소리도 훨씬 작아서 머리맡에 두어도 불편함이 없어요. (기존 것도 크게 거슬리진 않아서 머리맡에 두고 자는데 이건 더 조용해요)
조용하니 거실에 틀어두면 틀어둔 것도 잊어버릴 정도로 조용해서 각 방에 들어갈 때 신경써서 끄고 들어가야 하네요.
청소가 편해 위생적인 관리가 편한 것은 말할 것도 없어요.
가습량 조절기를 조절할 때 살짝 주황색 불이 켜졌다가 조절 후에 꺼져요.
레트로 느낌 디자인에 좋은 성능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하얀/아이보리 느낌의 가전기기이지만 레트로가 주는 감성의 편안함이 있지요.
어떤 분은 색깔이 생각보다 별로라는 평을 쓰셨던데, 저는 베이지색이 연하게 도는 이 아이보리색이 시각적으로 편하고 너무 마음에 들어요.
물론 가격이 여벌로 하나 더 사도록 쉽게 마음 낼 수 있는 가격은 아닌데요, 가습기가 꼭 필요하신 분이나 저처럼 반드시 하나 더 구비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선택하셨을 때 후회 없으실 거에요.
어머니도 한일 가습기로 샀다니 "거기 선풍기 만드는 회사라 모터가 좋아."라고 하시며 만족하고 안심하시더군요.
믿고 사는 한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