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아빠가 이거 그냥 기본형 플러그인히터 사달라고 해서 잘 쓰고 계세요.
올해 보니깐 그 사이 업그레이드 되어서 더 좋아졌네요.
아무래도 콘센트 바로 꽂아서 쓰면 뭔가 불편할거 같아서,
거치대도 있고 연장케이블이 있으니 탁상형으로 쓸 수 있을거 같은데 이거 사드릴까요? 물어보니 또 사달라네요 ㅋㅋㅋ
주문하고 담날 잘 도착했구요
바로 아빠한테 보내드려도 되겠지만 일단 잘 작동하는지 불량은 없는지 다 체크해보고 드릴려고 제 집으로 주문했어요.
코드 꽂고 아무리 전원을 눌러도 안 켜지던데 불량인줄 알고 한참 고민하다 보니 옆에 전원 버튼을 먼저 눌러야하는거네요.
사진 찍을때 분명 옆에 버튼 있는걸 봐놓구선 그 사이 까먹었어요 ㅋㅋㅋ
혹시나 저같은 분 계실까봐 적습니다.
전원 버튼 켜자마자 뜨거운 바람이 훅 나오네요.
크게 예열없이 바로 쓸 수 있을거 같아서 좋아요.
근데 온풍기라서 그런지 소음은 좀 있습니다.
조용한 방에서 저 혼자 있을때 작동해봐서 그런지 우응~ 하는 소음이 좀 크게 들리네요.
이 정도 소음 묻힐 수 있는 회사나 사무실, 야외 같은데서 쓰기에는 괜찮을 것 같습니다.
리모컨도 작동 잘 되네요.
아빠가 퇴직 후 아파트 경비실에서 일하시는데
주민들이 히터 같은거 쓰는거 보면 싫어한다고 일부러 이런 작은 것들만 찾으시네요.
작년에 기본형 잘 썼다고 하셨는데 아무래도 그거 하나로는 많이 부족했을거예요.
올 해 이거까지 같이 세트로 쓰고 좀 더 따뜻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