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이유 : 할인의 유혹
갑작스런 게릴라 카드 할인에 나두 모르게 구입
이미 샤오미 3H를 2개 구입했는데, 샤오미 제품을 재고 떨이라도 하듯
더 할인을 하는 바람에 하나 더 구입했죠.
근데, 위닉스 이 제품을 또 역대가로 할인하길래....
한개는 어머니 댁에 드리자는 맘으로 일단 구입했습니다.
언박싱 :
샤오미제품과 동시에 받았습니다.
스펙상 성능은 비슷한 제품일텐데,
박스크기 차이가 상당하네요.
설치 :
꼼꼼하게 포장되어있습니다.
본체 위쪽을 잡고 당기면 열리고, 자석처리가 되어있네요.
필터는 영구적으로 사용하는 프리필터, 탈취 전담하는 활성탄
미세먼지를 잡는 헤파필터로 구성
이런식의 공기청정기는 이미 사용중인데,
필터 하나씩 상황 봐가면서 활성탄은 놔두고, 헤파필터만 교체하면 돼서
샤오미같은 일체형 필터방식보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필터의 비닐을 벗기고 제 위치에 넣고,
안방으로 가져오는데, 손잡이가 있어서 옮기기 편하네요!
이제 전원을 켭니다.
사용 :
전원을 켬과 동시에 익숙한 멜로디...
"빠라 빠 빠 빠~아...이것은..맥도날드?"
맥도날드의 멜로디(도레미라솔) 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함께
작동합니다.
모드는 자동과 취침 두가지
수동으로 1, 2, 3단 선택가능
타이머끄기는 1시간, 4시간, 8시간 선택가능
마치 선풍기 같은 인터페이스라 굉장히 직관적입니다.
버튼하나에 휴대폰 어플로 많은 기능을 제어하는 샤오미와 극히 상반되는 제품입니다.
약 2일 샤오미 3H와 비교하면서 사용해봤는데,
공기정화 능력은 비등비등합니다.
소음면에서도 괜찮고,
센서의 반응도 좀 더 현실적이랄까...
샤오미의 거의 무의미한 약한 바람은 없네요.
가장 약한 취침모드가 샤오미 1단정도.
사실 어플없이 그냥 사용하기엔 이 제품이 더 좋은 듯
그래서 이 제품을 어머니께 드리기로 했습니다.
인터페이스가 선풍기 수준이라 사용하기 쉬우니까요.
샤오미 3H는 타이머라도 설정하려면 어플들어가야 하는데...
어플 깔아드리면 어차피 안쓰실테니...
이 제품은 본체의 타이머 버튼 누르면 끝.
장점 :
1.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라 정말 사용하기 쉬움
그냥 코드 꼽고 선풍기 처럼 쓰면 끝입니다.
중요기능의 버튼 배열이 정말 잘 되어있습니다.
2. 먼지센서 반응 : 샤오미 3H는 PM2.5센서인 반면,
이제품은 PM10센서라 큰먼지에 잘 반응합니다.
훨씬 실용적이라 할 수 있네요.
3. 좀 더 편한 필터관리.
3가지의 필터(프리, 탈취, 헤파)가 분리형이라, 일체형보다 관리가 수월합니다.
4.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합니다. (물론 샤오미3H에 비해서)
5. 너무 뻔한 얘기지만, 한국제품
단점.
1. 리모트 컨트롤의 부재
(어플까진 아니라도) 선풍기도 리모컨이 있으면 무조건 좋죠.
2. 정품필터의 가격
호환필터야 싼게 많이 있지만, 정품필터만 놓고보면 좀 비싼편
끝으로 :
할인 때문에 엉겹결에 구입했지만, 스스로 칭찬할 만큼 잘 샀다 생각 중입니다.
구모델이라 싸게 팔았겠지만, 성능엔 아무 문제 없구요.
20년 1월 생산제품이네요.
홈페이지에 제품등록해서 AS 1년 추가도 신청 해 놓았습니다.
이 가격에 또 나오면 또 살 마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