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탈수기가 드디어 도착했어요.
도착하자마자 지난 고객리뷰에서 어떤분이 박스만 위로 올리면 꺼내기 수월하다는 말을 듣고 바로 시행했더니 넘 수월하게 꺼냈구요 무게도 그다지 무겁지 않아서 여자힘으로도 들어 옮길수 있겠더라구요. 근데 놓을 자리가 마땅치가 않아서 생각다 못해 욕실문 바로 앞 바깥쪽에 두었어요. 코드는 방의 코드랑 연결해서 꽂으면 되고 배수구만 바로 욕실문 살짝 열고 안쪽으로 빼주구요. 생각보다 빨래가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수건 12개, 얇은 쫄바지 3개, 양말 2개, 속옷 2개나 넣었더니 2/3정도 되고 탈수 3분 돌렸더니 뽀송뽀송해요. 어제 오후 4시-5시 사이에 탈수해서 방안 건조대에 널었더니 오늘 아침 바짝 말라 있더라구요. 너무 맘에 들고 잘 샀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탈수기가 없을때는 16kg짜리 세탁기에 맞추어 세탁해야 하니 일주일이나 열흘은 빨래감을 모아서 한번에 빨아야 했었는데 이젠 탈수기가 있으니 조금 손빨래하는 수고로움은 있지만 조금씩 그때그때 빨수 있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