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겨울이 되면 버티려고 해도 피부나 코에서 건조함을 느껴서 결국은 가습기를 꺼내게 되죠.
가습기의 종류에 따라 여러겹의 필터를 물로 씻어야 되고 내부 물이 고이는 부분을 닦기 힘들기도 해요.
그래서 저는 일단 집에서 부피가 큰 기화식 가습기는 꺼내지 않고 크기가 작은 초음파식 가습기를 쓰고 있었어요.
생수병을 거꾸로 꽂아놓는 가습기인데, 아무래도 본체의 크기가 작다보니 생수병은 500ml까지만 쓸수 있고, 이러면 분무량을 최대로 했을때 얼마 못쓰고 물이 앵꼬가 납니다. 그리고 물이 고이는 부분이 면적이 좁다보니까 물때를 칫솔로 닦기에 공간이 좁아서 각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본론)
그러던 중 이 가습기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특별한 기능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구조가 복잡하지 않기 때문에 장점이 됩니다.
간단하게 본체 부분과 물통 부분 두 파트뿐입니다. 물통은 넉넉한 4리터의 용량입니다.
방식은 초음파 가습기여서 기화식처럼 청소하기 어려운 필터가 있지 않습니다.
가열식이 세균 관리에는 용이하겠지만 너무 비싸고 무겁고 전력소모가 엄청납니다.
그래서 사실 초음파 방식의 가습기가 제일 사용에 편한것 같습니다.
브랜드가 주파집인데, 폰 케이스 만드는 줄은 알았지만 가습기를 만드는줄은 몰랐습니다.
외관은 깔끔하게 각진 흰색의 원통형입니다. 글자나 포인트는 회색으로 칠해져 있습니다.
전면의 노브를 돌려 분무량과 전원을 조절하고, 후면의 버튼을 눌러 타이머와 LED색상을 조절합니다.
전면 노브에는 구체적으로 몇ml의 분무량인지 눈금과 함께 표시되어 있습니다. 125ml, 250ml, 375ml, max인 500ml까지 표시되어 있습니다.
물통의 총 용량이 4L이고 최대 분무량이 500ml이므로 최대 8시간까지 연속 분무가 가능합니다.
후면의 버튼은 하나인데, 이것으로 타이머와 LED를 모두 조절할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무드등 대용으로 가습기의 반투명한 물통 부분으로 LED색상이 비춰지는데, 여러가지 색상을 고정시키거나 천천히 변하는 그라데이션 모드도 있습니다.
후면 버튼을 그냥 짧게 누르면 시간별 타이머가 선택되고, 3초간 누르면 LED 선택 모드가 됩니다. 이 때에 버튼을 눌러 원하는 색상을 찾고 10초간 놔두면 고정됩니다.
소음은 크지 않습니다. 여느 가습기들과 비슷합니다.
분무량도 충분하게 나옵니다. 물통 상단의 뚜껑을 원하는 방향으로 끼워놓으면 분무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구성품에는 가습기 청소용 작은 솔이 포함되어 있으니 이것으로 청소를 하면 될것같습니다.
그리고 이 제품은 수용성 오일을 물에 타서 향을 느낄수 있다고 합니다. 이 경우에는 원하는 오일을 따로 구비하여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소모전력은 12W로, 적당한 수준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고속충전 전력이 15W쯤입니다.
그러니 가습기를 하루종일 틀어놓는 것에 대해 전기세 걱정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처음에 이야기 했던 청소가 제일 중요한데, 물통은 그냥 넓은 평면이니 당연히 청소가 편하고, 본체의 물이 고이는 부분은 언젠가 물때나 먼지가 생길수 있어 칫솔질을 해야 할텐데 면적이 넓어 칫솔질에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또, 물통을 들었을때는 가동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기능이 있어 모르고 켠 채로 물통을 들었을때 사방으로 물이 튈 일도 없겠네요. 제가 기존에 사용하던 가습기는 상단 뚜껑을 들어올리면 초음파식 특성상 물이 사방으로 튀어서 잠깐이더라도 직접 전원을 끄고 만져야 했습니다.
(결론)
아무튼 간단한 구조와 넉넉한 용량으로 방을 충분히 가습해줄수 있는 제품입니다.
거기에 무드등 기능과 타이머까지 있으니 가습기 선택 조건으로 충분한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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