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사용중이던 3대의 서큘레이터 중, 한 대가 갑자기 고장나는 바람에 구매했어요.
호전적인 후기평이 많아서 주문해보았는데 저 역시 만족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 디자인
정사각형 사이즈에 딱 맞아떨어지는 귀여운 스타일의 작은 서큘레이터예요.
약 한 자(30cm)이 되지 않는 사이즈이고, 화이트톤의 귀여운 스타일입니다.
* 배송
와우 주문으로 오전 중에 주문하고 야근 후 귀가하니 집에 배송되어 있었어요.
기존에 사용하던 서큘레이터 증 복층에서 사용했던 제품이,
지난 여름 그리고 올 해 여름 시즌에 사용을 시작했을 뿐인데
큰 소음을 내며 파손되었고, 선풍기 날개가 하나 부러졌더라고요.
날개만 구입해볼까 싶었는데 배송비나 품질 부분이 아쉬워서
급한대로 쿠팡에서 선택해본 건데 빠르게 받아볼 수 있어서 안심되었어요.
* 조립
조립이 필요 없습니다! 본품 + 사용설명서 구성이에요.
전원만 연결한 뒤 버튼을 선택하면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
사용법이 간단해서 설명서가 필요 없네요.
* 다이얼식 버튼
요즘 리모컨이 대세인 것 같은데 저는 기존에 사용하는 서큘 2대가 버튼 식이어서
다이얼 식이 불편하게 다가오지는 않더라고요.
1,2,3 단에 약 150도 정도 좌우로 회전되는 1,2,3단 버튼이 별도로 있고
풍향의 상하 조절은 손으로 움직여주면 됩니다.
* 풍력 및 소음
저는 수면할 때 사용하기 위해 주문하였고, 그래서 상하 조절에 대한 부분은 염두하지 않았는데요.
가장 상으로 조절할 땐 천장을 직각으로 틀어줄 수 있지만 바닥면으로 향하는 부분은 조절에 제한이 있습니다.
저는 누워서 사용하고 있는데 바닥보다는 누워있는 몸을 반 정도 걸치는 바람 조절이 살짝 아쉽긴 했어요.
소음의 경우 1단은 조용한 편이지만 2단부터는 수면 시 사용하기엔 신경쓰일 수 있을 것 같아요.
열대야가 아닌 이상 1단 정도면 충분할 것 같긴 한데, 서큘이기 때문에 풍량이 주변으로 퍼지는 타입입니다.
단순 바람을 쐬는 선풍기 용도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에어컨과 함께 사용하면 꿀일 듯!
ㅡ 총평
저는 복층형 원룸에 거주하고 있고 대형, 중형 그리고 이번에 구입한 소형까지 총 3대의 서큘레이터를 사용하고 있어요.
사용기간을 두고 이용해봐야 알겠지만 소음이나 풍량, 세기에 대해서 만족스러운 편이고,
작고 귀여운데다 공간 차지가 많지 않아서 다른 선풍기가 고장나면 같은 제품군으로 구입할 의사 있습니다!
그런데 이 브랜드 대형 사이즈도 있는지 한 번 찾아봐야겠네요. 잘 지른 것 같습니다.